묵상 나눔
4월 21일 - 부활절 넷째 주일, 행 4:5-12, 시 23, 요일 3:16-24, 요 10:11-18
행 4:5-12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시 23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요일 3:16-24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요 10:11-18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13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인 까닭에 양을 돌보지 아니함이나
14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16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슴이 아니라 참된 생명을 갈망하는 양들을 이끌고 다니십니다. 오늘 나에게는 갈증이 많습니까? 갈망이 많습니까? 마음에 일어나는 것이 갈증인지, 아니면 갈망인지부터 식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이것을 식별하고, 또 그 갈망들이 궁극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참된 희망으로 인도함을 받는 과정입니다. 그런데도 성도들 중에는 그저 갈증이나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도 있습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셈입니다. 그들은 다른 종교나 철학이나 사상을 통해 그 갈증을 풀 수 있다면, 더는 예수님을 목자로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인생에는 예수님을 만나야 풀리는 ‘갈망’이 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이 먹어야 할 것인지, 먹지 말아야 할 것인지를 잘 압니다. 어디에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가 있는지 잘 압니다. 언제 이동 해야 하고, 어디에 피난처가 있는지 잘 압니다. 식별입니다. 만일 양들이 먹지 말아야 할 것을 먹으러 들거나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려고 하면 지팡이로 말립니다. 이리가 양들에게 접근하려고 하면 막대기를 던지며, 목숨을 걸고서라도 이리를 물리칩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도 그렇게 하십니다. 오늘도 그 주님의 양 무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잘 식별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그 양 무리에 속한 우리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4/21/2024 12:5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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