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사순절 32일 묵상

사순절 32

3/30

 

창세기17:3-9                시편 105:4-9                요한8:51-59

 

창세기 17:3-9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4   "나는 너와 언약을 세우고 약속한다. 너는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것이다.

5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아브람이아니라 아브라함이다.

6   내가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너에게서 여러 민족이 나오고, 너에게서 왕들도나올 것이다.

7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는 것일 뿐 아니라, 너의 뒤에오는 너의 자손과도 대대로 세우는 영원한 언약이다. 이 언약을 따라서,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될 뿐만 아니라, 뒤에 오는 너의 자손의 하나님도될 것이다.

8   네가 지금 나그네로 사는 이 가나안 땅을, 너와 네 뒤에 오는 자손에게 영원한소유로 모두 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와 세운 언약을 잘지켜야 하고, 네 뒤에 오는 너의 자손도 대대로 이 언약을 잘 지켜야 한다.

 

 

시편 105:4-9                

4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5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생각하여라.

6   그의 종, 아브라함의 자손아, 그가 택하신 야곱의 자손아!

7   그가 바로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8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 그가 허락하신 약속이 자손 수천 대에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9   그것은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요,

 

 

요한 8:51-59

51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 죽음을겪지 않을 것이다."

52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이제 우리는 당신이 귀신 들렸다는것을 알았소. 아브라함도 죽고, 예언자들도 죽었는데, 당신이 '나의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겪지 않을 것이다' 하니,

53   당신이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더 위대하다는 말이오? 또 예언자들도다 죽었소. 당신은 스스로를 누구라고 생각하오?"

5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나를 영광되게 한다면, 나의 영광은 헛된것이다. 나를 영광되게 하시는 분은 나의 아버지시다.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분이시다.

55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하지만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을 알지 못한다고말하면, 나도 너희처럼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또 그분의 말씀을 지키고 있다.

56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기대하며 즐거워하였고, 마침내 보고기뻐하였다."

57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은 아직 나이가 쉰도 안되었는데,아브라함을 보았다는 말이오?"

5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말한다.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내가 있다."

59   그래서 그들은 돌을 들어서 예수를 치려고 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몸을 피해서성전 바깥으로 나가셨다.

 

 

묵상

 오늘 말씀들은 주님의 약속과 복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게 하는 가르침입니다.

 

 창세기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으시는 이야기입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바뀌는 계약 속에는 엄청난 약속과 복이 열거됩니다. 이약속과 복은 그가 무엇을 잘 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이고, 일방적으로 주시는 복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과 복 앞에서 아브라함이취한 믿음의 태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시편 105편에서도 하나님께서 자기 계약백성에게 주신 복을찬미합니다. 시인은 아브라함의 여정부터 가나안 정착에 이르기까지 고대 이스라엘 역사 전체를 개괄하며 하나님을 온 세상과 역사의 주인으로찬미합니다. 한마디로 온 세상과 역사의 주인이신 계약의 하나님께 믿음의 기초를 두라는 노래입니다.

 

 오늘 복음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엄청난 ‘약속’을 하십니다. "나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죽음을 겪지 않을 것이다." (51) 자신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그 말씀을지키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엄청난 약속과 복입니다. 이 약속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  예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음이야기를 읽을 때면 예수께서 어떤말씀을 하셨든 그 말씀에 아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이 흔들리면 우리는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의 제자라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나의 말을 지키는 사람은 영원히죽음을 겪지 않을 것이다." 라는 그 엄청난 약속과 복을 진정으로 믿습니까?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면서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은 다른 누구가 아니라 오직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인생길을 인도하는 빛으로 삼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단지 과거 역사 속에 존재했던 인물로 그치지 않습니다.예수님은 현재도 모든 그리스도인의 인생길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참 빛이십니다. 오늘도 그 빛의 인도 속에 믿음으로 살아가는 하루이기를축복합니다.

 

 온 세상과역사의 주인이신 사랑의 주님, 어둠의 권세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절박한 우리의 믿음을 굳건케 하소서. 아멘.

3/30/2023 7:0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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