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PSIDE-DOWN KINGDOM

하나님 나라는 단순히 죽어 들어가는 천국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에서 중심 주제였습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 2장에서는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이스라엘의 역사적 배경을 아주 상세히 다룹니다.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종교적으로 우리가 현재 경험하는 어떤 문화권의 상황보다도 더 치열하고 복잡한 상황 가운데 예수님은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배경 가운데 예수님은 우리가 읽는 복음서의 메시지를 하나 하나 전하셨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고려할 때 예수님의 삶과 메시지는 파격적이었습니다. 

그가 진리를 전하셨지만 그야말로 모든 기득권층과 이해 당사자들은 예수님을 반가이 맞이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는 당대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형에 넘겨주는 결과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야 했던 것이 구원의 공식처럼 짜맞추어 진 것이 아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좁은 문, 좁은 길을 향하게 합니다.

예수와 같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날마다의 신앙고백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대한 지식과 고백은 너무나 안일한 것이 아닌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삶의 원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환영 받을 수 없는 거꾸로 살아가는 그리스도 제자됨의 의미가 무엇인지 깊이 상고하고 결단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2018년 12월 11일

질그릇교회 담임목사 최성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