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21일(마태복음 18장 21-35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23 그러므로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24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28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 29 그 동료가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나에게 참아 주소서 갚으리이다 하되 30 허락하지 아니하고 이에 가서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31 그 동료들이 그것을 보고 몹시 딱하게 여겨 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다 알리니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용서의 이슈는 어제의 말씀과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종들과 결산하는 어떤 임금과 같다”라고 하십니다.
이 천국은 종말론적 천국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임한 천국을 말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리와 원칙을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 나오는 어떤 임금의 통치 원리로 존재하고 유지되게 됩니다.
완전한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까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존재하고 유지되는 중요한 이유는 어떤 임금과 같이 빚을 탕감해 주는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함의 근거는 감당할 수 없는 죄를 용서 받았음에 있습니다. 그러한 은혜를 입었음에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또 다른 죄를 범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의 죄를 용서하지 못하시고 훈련의 과정을 이 땅에서 거치게 하십니다.
용서 받았음에도 또 다른 용서 받을 행동을 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함께 용서 받은 자로서, 함께 용서 받을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서 받음을 전제로 함부로 더 큰 죄를 짓거나 함부로 죄를 범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합당하지 못합니다.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이 말씀은 현재적이며 계속적입니다. 최종 판단의 권한은 하늘 아버지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