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8일(느헤미야 7장5-73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5 내 하나님이 내 마음을 감동하사 귀족들과 민장들과 백성을 모아 그 계보대로 등록하게 하시므로 내가 처음으로 돌아온 자의 계보를 얻었는데 거기에 기록된 것을 보면 6 옛적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던 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와 각기 자기들의 성읍에 이른 자들 곧 7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아사랴와 라아먀와 나하마니와 모르드개와 빌산과 미스베렛과 비그왜와 느훔과 바아나와 함께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명수가 이러하니라 ... 61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앗돈과 임멜로부터 올라온 자가 있으나 그들의 종족이나 계보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는 증거할 수 없으니 62 그들은 들라야 자손과 도비야 자손과 느고다 자손이라 모두가 육백사십이 명이요 ... 65 총독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성물을 먹지 말라 하였느니라... 73 이와 같이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백성 몇 명과 느디님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다 자기들의 성읍에 거주하였느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좇아 순종하는 삶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주실 때 잘 받아야 합니다. 이 감동은 곧 성령의 감동일 것입니다. 함께 감동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느헤미야의 호출에 모든 백성들이 모이는 것은 그것을 보여 줍니다.
시대 정신, 공동체 정신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오늘날 역사의식의 결핍은 큰 문제로 대두됩니다.
느혜미야는 1차 포로귀환부터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한 자들의 모든 계보를 추적하고 정리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감동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3장에서 함께 묵상해 보았던 것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상당히 유력한 가문도 있었고, 이방 잡족이었으나 이스라엘에 편입된 사람들이 그 수 많은 역사의 흐름과 요동침 가운데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수 많은 무명의 사람들과 그 가문이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의 뿌리가 된다는 것은 은혜중의 은혜요,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느헤미야는 지도자로서 이 공동체에 함께 하지 못할 사람들을 구분합니다(61-64절). 그리고 조치를 취하여 우림과 둠밈을 가진 제사장을 세울 때까지는 지성물을 취하지 못하게 합니다.
다양성 속에 일치를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룩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느혜미야 역시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사역의 기준을 삼은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바벨론에 이어 페르시아 제국에 머물게 된 이민 4세대이지만 말씀을 제대로 알기에,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하늘의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산 자이기에 하나님께 헌신하고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민수기를 보는듯 합니다. 성전이 세워지고, 성벽이 세워지고, 그곳에 거하는 백성들의 이름이 기록됨으로 이스라엘의 제2건국, 하나님 나라 재편성의 정점을 찍습니다.
주 나의 이름 부를 때 나는 어느 곳에 서 있게 될까요?
주님 내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