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마태복음 17장 14-27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14 저희가 무리에게 이르매 한 사람이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가로되 15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16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다 18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 때부터 나으니라 19 이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0 가라사대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21 (없음)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 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24 가버나움에 이르니 반 세겔 받는 자들이 베드로에게 나아와 가로되 너의 선생이 반 세겔을 내지 아니하느냐 25 가로되 내신다 하고 집에 들어가니 예수께서 먼저 가라사대 시몬아 네 생각은 어떠하뇨 세상 임금들이 뉘게 관세와 정세를 받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26 베드로가 가로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러하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27 그러나 우리가 저희로 오해케 하지 않기 위하여 네가 바다에 가서 낚시를 던져 먼저 오르는 고기를 가져 입을 열면 돈 한 세겔을 얻을 것이니 가져다가 나와 너를 위하여 주라 하시니라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믿음이 있는가? 절실한 문제들의 해결에 믿음의 크고 작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본문 말씀에 나타나는 주님의 안타까워 하는 모습과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힘듭니다.

여전히 나에게 산처럼 버티고 있는 문제가 더 크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문제가 결단코 해결되어질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내게는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 없음을 깨닫고 고백합니다.

주님께도 과업이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죽으셔야 하는 것입니다(22-23절). 인류 구원을 위해 다른 방법도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늘 합니다. 이 시점에서 인자가 바로 예수님이신 것을 제자들도 받아 들였기 때문에 근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주님의 과업과 방법을 그들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8-9절 “8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그분의 인도하심을 분별하며 순종하는 것이 기쁜 일입니다. 고난의 길이라도...

이 세상에 오셨기에 이 세상의 법을 충족시키십니다. 성전세를 내십니다. 이 또한 역설적입니다. 예수님의 속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악한 세대는 깨닫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기준을 맞추어 주십니다. 그 가운데 진리는 증언됩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입니다.

내가 배워야 할 교훈이 무엇일까요? 내가 생각해야 할 것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고,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이루어 지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정확하시며 세밀하십니다. 그 분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한 겨자씨만큼의 믿음으로 구하여야 할 내 앞에 산과 같은 목록을 하나 하나 기도의 제목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