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5일(마태복음 12장 38-50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40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으며 42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43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44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45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46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47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서 있나이다 하니 48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49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이르시되 나의 어머니와 나의 동생들을 보라 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인류 역사상 악하고 음란하지 않은 세대(39절, 45절)가 있었을까요?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죽으심이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40절). 3일 동안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사망의 권세 아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요 생명 그 자체이시오 생멍의 창조자가 죽음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교리적 설명과 이해로 구원론이나 기독론이라는 어떠한 인간의 ~론으로 이성적 작업으로 끝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실상입니다.
이렇게까지 하셔야 했던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거룩,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원인은 하나님의 최고의 피조물인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타락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과 성품이 담겨져 있어야 할 인간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를 형제 자매로 불러 주시기 위함입니다(50절).
예수님의 표적, 기적, 그 복음의 실상을 보고도 듣고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비참한 사람이 됩니다(43-45절). 하나님의 가족이 되지 못하고 더 악하고 음란한 것에 빠져 사탄의 종노릇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요나가 전한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구원 받은이가 있고, 솔로몬의 지혜를 듣기 위해 남방에서 온 여인도 그 지혜에 감탄하였으나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이루신 표적을 듣고도 보고도 믿지 못하고 회개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불행중 불행입니다.
내가 붙잡고 확신해야 할 진리는 무엇입니까? 표적까지 이루시고 증거하시는 그분의 증거에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 속한 일원으로서 나의 회개는 단회적인 것으로 충분한 것일까요? 하나님의 가족답게, 나는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발견하며, 순종하고 있는지 저 자신에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