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2일(마태복음 12장 14-21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15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선교의 하나님, 선교적이신 하나님을 봅니다(Missio Dei: God of Mission who is missional). 사실 성경을 선교의 관점으로 보게 되면 놀라운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리 자신이 알고 있던 선교와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성품과 통치 원리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래 왕이신 하나님이 육신으로 하나님의 왕되심을 나타나기 위해 성육신하셨습니다. 선교는 모든 장벽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것입니다. 창조자가 피조자로 창조의 보좌에서 피조세계로 장벽을 넘어 들어오셨습니다.
성육신은 선교적 행위입니다. 그 결과 이 땅에 속한 자들은 결국 그를 죽이기를 의논하기 시작합니다(14절). 바리새인들은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이스라엘의 지도자였습니다.
선교사로 오신 예수님은 철저히 말씀에 순종하십니다. 말씀을 이루십니다(17절). 하나님의 자기계시를 자증하지 않고 어둠과 무지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경이로운 행하심을 최선의 방도이기 때문입니다. 치유도, 기적도 부수적인 것일 뿐입니다.
아들 하나님은 종으로 오셨습니다. 종의 방법입니다. 아버지의 영으로 사역하셨습니다. 사역의 방법입니다. 그 목적은 심판을 이방에게 알리기 위함입니다(18절).
그는 철저히 약함으로 사역하십니다. 하늘의 군대도 동원하지 않으시고, 40일 금식 후 사탄의 유혹에서 나왔던 어떤 빠른 방법, 인간의 추종과 환영을 받을 방법을 선택하지 않으시고, 철저히 두 번째 아담으로 순종하시며,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약함으로부터의 선교를 감당하십니다(19, 20절).
이것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그의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의 때까지 그가 사랑하시기 위한 방법입니다.
제자된 우리도 그와 같이 말씀에 순종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약함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본받아, missional life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의 과업을 성취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