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7일(마태복음 10장 34-42절)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34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40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41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평화의 왕이신 주님이 불화를 주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역설입니다 세상이 평화를 알지 못하고 평화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속한 것이 그만큼 강력합니다.
평화 가운데 들어가기 위해 갈등과 싸움이 일어납니다.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은 엄청난 영적 전쟁이 수반됩니다. 생명을 건 싸움입니다. 영생와 영벌이 결정되기에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35-37절).
생명을 건 싸움이기에 바른 우선순위를 깨달아야 합니다(38,39절).
사랑의 근원이신 그분을 우선에 두지 않으면 모든 사랑이 일그러지고 파괴적인 것이 되고 맙니다. 나는 누구를 더 사랑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올바르지 않으면 나의 섬김도 수고도 다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주님께 합당한 사람으로서 열매 맺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자신의 목숨마저도 부인할 수 있는 결단이 필요합니다(39절).
그렇게 주님께 쓰임 받는 사람은 이 세상을 향한 메신저가 됩니다. 주님을 영접하게 하고 하나님을 영접하게하는 메신저가 됩니다(40절).
이러한 메신저를 받아 들이는 것과 이들에 대한 태도를 주님은 주님을 향한 것으로 받아 주십니다. 주님은 사역적으로 그들과 동행하실 뿐 아니라, 받아 들이는 자들을 향한 동역 자체를 귀히 여겨 주심을 보게 됩니다. 그가 그들에게 권위(authority)를 주셨는데 그것은 자신으로부터 나왔기에 자신과 동일시 하는 것을 봅니다(41,42절).
지금 제자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을 연습하는 첫 단계에 서 있습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이리떼 가운데 들어가는 양이 되어 전도의 출발점에 서서 주님의 가르침을 듣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출발과 헌신들이 제자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필요합니다.
나는 오늘도 누구를 먼저 사랑하고, 누구를 영접하고,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결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바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