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5일(마태복음 10장 16-23절)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주님은 아십니다. 주님의 이름을 믿고 따르는 자들의 현실을...(22절) 요약하자면 이리떼 가운데 던져진 양과 같고, 채찍질 당하고, 권력자 앞에 죄인처럼 취급당하고, 미움을 받고, 박해를 받는 삶입니다.
사탄의 종노릇 하는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거룩과 사랑과 정의라는 하나님의 가치로 무장하고 그 나라를 증거하는 이들을 결단코 환영할 수 없고, 환영하지 않습니다. 당연한 저항뿐만이 아니라, 세상적인 권력으로 핍박과 박해를 자행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은 약함으로부터 그리스도를 전하는, 이리 떼 가운데 보냄 받은 -선교사적 삶을 사는- 양과 같이, 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삶으로 초대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비단 전도대로 파송 받는 당시의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은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당부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방안을 미리 가르쳐 주십니다.
그분은 스승이시기 때문입니다. 친히 모범을 보이신 진정한 스승이십니다.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스승이십니다.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을 유지하라 하십니다. 사람들을 삼가라(beware) 하십니다. 사람들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사랑과 섬김의 대상이지 믿을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염려하지 말라 하십니다. 성령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20절). 악한 세상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악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21절). 견디대 끝까지 견뎌 구원에 이르기까지 견디라고 하십니다. 단 한번 믿는다고 견디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22절). 곳곳에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의 이름, 그 복음을 박해를 받더라도 피하면서까지 전하라 하십니다(23절).
이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전도자로서의 삶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증인입니다.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을 때 믿음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삶입니다.
우리의 대답은 이 부르심에 “yes” or “no” 두 가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세상에 속해 세상 가운데서 살던지, 하나님 나라를 증거 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