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2019년 2월 4일
마태복음 10장 1-15절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세와 사역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권능(Authority)을 구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사역자로 사역해 왔습니다. 권능의 주체는 주님이십니다(1절). 주님이 주시는 권능이 아닌 사람들이 스스로 세우는 권위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병리적인 현상들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나는 참된 권위가 우선순위임을 깨닫습니다. 어떠한 power가 먼저가 아니고 바른 권위가 필요합니다. 영적 세계의 영향을 받는 이 땅의 현상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방향을 제시하십니다. 주님이 그 길을 제안하십니다. 주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누구를 만날 것인가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길 잃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라 하십니다(5,6절). 이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만남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이 있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하나님 나라를 증거하는 것이 제자의 삶입니다(7절).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것이 원리입니다. 내가 섬기고 전하면서 마음 상할 이유도 없고, 자존심 상할 이유도 없고, 더욱이 실망하거나 좌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받을만한 자는 받을 것입니다(13절).
종말론적 지평에서 이 땅에서의 삶과 사역을 진행하여야 합니다(15절). 이 땅의 것과 이 땅의 권세와 이 땅의 영향력은 끝나는 날이 있습니다. 제자는 이 땅에 속해 잠시 살지만, 이 땅에 메여 있는 삶을 사는 자가 아닙니다.
현재는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어감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돌이키게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의 평화에 젖어들고 평화를 누리고 평화를 전하는 것입니다. 그 평화는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12-14절).
지금도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악한 세상에 nomad 로서 살며 잠시 이 거룩한 제자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