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마태복음 5장 33-48절

2019124(마태복음 533-48)

-질그릇 성도들과 나누는 묵상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해 질 수 있는 삶(48), 그것은 기나긴 과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떻게 내가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꿈이 있기에 가능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알고 인정하는 가운데, 땅에 속한 자로서 나 자신을 온전하게 인정하고, 함께 땅에 속한 자로 살아가는 존재인, 인간에 대한 이해와 고백이 전제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이것저것 들이대며 맹세를 합니다. 스스로 맹세를 이룰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33-36).

이러한 것을 헤쳐나갈 방법은, 옳은 것을 옳다고, 아닌 것은 아니라는 정직함 입니다(37).

나의 죄인 됨은 죄인 됨일 뿐입니다. 내 힘과 어떤 권위, 내 머리, 때로는 하나님까지 들먹거리지만 나는 죄인일 뿐입니다(33-36).

 

인간은 어떤 존재입니까? 정직함을 지나 사는 이들은 악함에 노출되어 삽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되갚아 주는 법이 없으면 질서가 생기지 않습니다.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은 창궐합니다. 법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악한 자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뺨을 칩니다. 고발하여 남의 것을 빼앗습니다. 억지로 동행을 요구합니다. 결핍을 채워주기를 요청합니다. 원수 됩니다. 박해합니다.

 

이러한 세상 나라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심어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역설적이며 파격적입니다. 반대정신입니다. 거꾸로 정신입니다.

 

이것을 추구하고 지키는 것은 기나긴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나라 법을 배우는 시간과 이 세상을 거스리는 법, 일체의 비결을 배우는 대는 지난한 과정이 수반됩니다.

그 과정을 하나님이 인내하시며 우리에게 찾아와 주셨고 계시해 주시고, 온전한 길을 여셔서 하나님 나라를 선물해 주셨듯이, 우리도 그분의 온전하심과 같이 정직함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아래 모든 것을 맡기는 법을 알아가야 합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하늘 아버지께 모든 권한을 맡겨 드리고 자신은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왕권은 하나님께 있기에, 이 세상에 살면서 그분의 다스리심 앞에 모든 것을 내려 놓는 정직함과 자유함에 이르러야 온전해짐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나라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정신, 곧 하나님의 성품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거꾸로의 삶은, 그 하나님께 거꾸로 반대하고 저항하는 인간의 그릇됨에서 기인합니다.

 

맞아주고, 동행해주고, 빼앗겨 주고, 기도해 주는 삶....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45)”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에 모든 것을 맡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신뢰하고 고백하는 결정을 정직하게 하는 것입니다.

 

1/24/2019 8:38: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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