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8일(시편 118장 14-29절)
시인은 죽음에서 건지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17절). 전투를 경험한 것인지? 질병에서 고침을 받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는 구원을 경험하고 성전의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의 제물을 드립니다. 성전을 더욱 아름답게 치장하고(27절)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많은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성도는 이미 죽음에서 건짐을 받은 자입니다. 죽음의 처참한 값을 그리스도 예수께서 지불하셨습니다. 우리가 맞이할 육체의 죽음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전쟁의 위기가, 질병이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도 우리는 그 차원이 다른 죽음의 문을 통과해 구원의 문으로 들어갈 것입니다(19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기이합니다(23절). 하나님이 예비하신 구원의 방도가 그렇고 나와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셨다는 것 자체가 기이합니다.
시인은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니, 우리의 눈에는 기이한 일이 아니랴?”
그리스도를 향한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역과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은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일로서 신묘막측합니다. 그 구원으로 기뻐하지 않을 수 없고,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전을 치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성전 삼아 주시고 내주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임마누엘에 합당한 삶으로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하신 것이 기이한 일이며, 감사한 일임을 고백하며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내가 나를 무엇으로 치장할 수 있겠습니까? 헛된 치장을 포기하고,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하며 살아야 함을 되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