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9일(요한일서 4장 1-10절)
거짓 영의 역사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1절). 이들은 광명한 천사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고후 11:14절). 요한의 시대에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로 동일한 현상이 있는 것은 사단의 역사가 지속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별력입니다. 시험하는 것입니다(1절).
먼저는 그리스도를 시인하는가 하는 것입니다(2-3절). 이것은 단순히 예수님이 구주임을 인정하는 것과 다릅니다. 인성과 신성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한 고백을 의미할 것입니다. 당시 영지주의자들은 이것을 왜곡하여 교회를 혼돈에 빠지게 하고 분열되게 하고 성도들을 미혹하였습니다.
예수를 시인하는 것은 그분의 왕되심, 주권을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 당시에도 황제를 신격화 하고 숭배하는 것을 요구했습니다. 세상 영이 배후에서 역사한 것이 분명합니다(3절, 5절). 무한의 권력을 가지고 거부하는 이들을 무참히 박해했습니다. 세상이 강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강하십니다(4절). 죽음도 불사합니다. 죽음을 뛰어 넘는 것이 참된 영으로 충만한 성도들이었습니다. 세상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세상 위의 세상을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도 세상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우상들에 휘둘린다면 거짓 영의 영향 아래 사는 것입니다. 참된 영을 따르지 않는 것이 됩니다. 성령으로 그리스도의 아들 되심을 시인하는 성도된 사람들(롬 8:15)이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요? 세상의 것을 듣고 하나님을 아는 사람으로서 삶을 살지 않으면 그렇게 됩니다(6절). 그 기준이 있습니다. 사랑의 삶을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거짓된 성령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하나님을 혹은 성령을 부리는 자와 같이 행동합니다. 성령의 은사라는 것으로 자기의 이익을 취합니다. 사람들을 자기 사역(?)의 종이 되게 합니다. 사랑이 동기가 되지 않고, 사랑을 이루지 않습니다.
화목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아는 것 뿐 아니라, 입으로 시인하는 것 뿐 아니라, 사람과 주님의 몸된 공동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삶의 헌신을 이루는 사람이 참 영과 진리안에 있는 사람입니다(7-10절).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을 행하셨습니다. 참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알고 닮아가고 갈망하며, 예수님이 행하신 삶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그렇게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중요한 사역이 바로 그것입니다. 성령 역시 사랑이십니다. 성령은 살리시는 영이십니다(9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