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예레미야 51장 45-53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의 형편이 참담합니다. 세상 나라의 지배를 받습니다. 세상 나라의 칼 날 아래 있습니다. 세상 나라가 심판 받는 현장에서 동일하게 살아갑니다. 각종 흉흉한 소문이 끝이 없습니다. 온 나라에 폭력이 난무하고 권력자들이 싸웁니다(46절).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주시는 말씀은 이러한 세상 소식과 소문에 낙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45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혼돈은 거짓 신을 섬기는 것으로부터 기인합니다(47절, 51절). 세상 통치자와 권력자들이 참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세상에서 사는 이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때문에 이 세상은 혼돈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을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심판의 때에 하나님의 백성들도 같은 현장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면은 이 세상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시간적 공간적으로 심판의 장소에서 벗어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것은 선포되는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순종하는 자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는 삶의 방식은 무엇입니까? 50절입니다. “너희는 먼 곳에서라도 주님을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마음 속에 두어라”
과연 심판을 벗어나 완전한 안전지대로의 피신을 보장해 주시는 말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주님을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마음 속에 두는 자는 하나님이 동행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어떤 상황이든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믿는 자는 이러한 심판에 이르는 현상과 상황을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로 말세는 시작되었고, 심판의 때를 향하여 더욱 분명하게 다가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 우선순위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