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23일(예레미야 46장 13-28절)
하나님은 애굽의 패망을 결정하십니다. 바벨론에게는 승리를 결정하십니다. 두 나라 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나라들이었습니다. 두 나라다 교만한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의지하기로 결정합니다. 신흥 세력 바벨론보다 더 안정적이고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땅, 이스라엘 땅에서 하나님과 이방신을 동시에 섬겼듯이 애굽을 의지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선택합니다. 애굽을 의지하는 이스라엘을 동시에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은 회복할 것을 약속하십니다(27-28절). 그들은 하나님의 종으로 선택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법에 따른 징계는 시행하십니다. 멸망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겪게 되는 흥망성쇠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벨론의 잠시동안의 형통과 승리는 심판의 유기에 가깝습니다. 잠시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시지만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돌아볼 기회를 가지지 못합니다. 당시 이민자였던 다니엘과 같은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그 땅에도 하나님에 대한 증거가 왕들로부터 고관대작들 백성에게까지 선포되지만 그들의 가증한 우상숭배를 그칠 정도까지 되지 않습니다.
믿는 자의 고난을 다 징계로 보는 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죄로 물든 이 세상에서 나 혼자 의롭게 산다고 비가 내리는데 비가 나를 피하지 않음과 같이 죄의 결과와 비참함과 영향력으로 생성된 사회악은 나만을 비껴 나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에 보면 인간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인간계와 자연계가 고통을 당합니다. 전쟁과 기근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고통을 종말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극심해집니다. 악한 영의 세계는 더욱 강력한 권세로 믿음의 사람들을 핍박하고 미혹하고 혼돈을 야기 시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성도들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흰옷을 입은 성도들은 그 핍박과 혼돈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 반드시 어린 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 종국적인 승리를 얻고 송영과 찬양을 드리게 됩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잠시 동안 형통이나 성공에 일희일비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겪는 한계와 고통 상황에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본향을 향한 여정은 믿음으로 주의 동행을 의지하고 신뢰하고 그 법을 준행하는 자에게 승리를 확신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스라엘아, 너는 무서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여 데려오고, 포로로 잡혀 간 땅에서 너의 자손을 구원할 것이니,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평안하고 안정되게 살 것이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살 것이다. 28 나 주의 말이다. 나의 종 야곱아,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너를 쫓아 여러 나라로 흩어 버렸지만, 이제는 내가 그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겠다. 그러나 너만은 내가 멸망시키지 않고, 법에 따라서 징계하겠다. 나는 절대로 네가 벌을 면하게 하지는 않겠다."(27-28절)
오늘날을 사는 성도로서 이 종말론적 약속을 잘 적용하는 것이 또 최종적 승리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