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4일(예레미야 40장 1-16절)
일의 종국에 이방인 근위대장이 하나님이 이루신 일에 대한 인정과 고백을 하며 결국 영광을 돌립니다(2-3절).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우리 중심으로 생각할 때 ‘하나님이 어디 계신가?’ 라는 불신앙과 원망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우리에게 있지만,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계신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하나님이 역사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택하신 자들에게 기회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 3 여호와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이 세상의 악과 고통에 대해 우리는 늘 질문을 합니다. ‘진정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저 악한 사람들을 왜 심판하지 않으시는가? 어떻게 세상이 이렇게 악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황폐한 가운데 자신에게 주어진 구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앙의 선배들을 보게 됩니다.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예레미야도 여기에 동참합니다. 주위에 흩어져 있던 연약하고 힘 없는 백성들이 모여들게 되고 화평을 누리게 됩니다. 마치 광야에 핀 들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고난 중에도 꽃은 피어납니다.
“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시편 16편 5-6절)
오늘도 감사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