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6일(예레미야 31장 1-9절)
Again and again!!!
오늘 본문에서 눈에 띠는 단어는 ‘다시’입니다(4-5절).
‘다시’, again이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이 과거에만 사랑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광야와 같은 징계를 받는 현재도, 그리고 회복의 약속을 이루시는 미래에도 동일한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3절).
출애굽의 때에 홍해 앞에서 군마를 이끌고 뒤쫓아 오던 애굽 군대의 칼에서 벗어나게 하신 하나님이 광야에서도 은혜를 베푸신 과거의 사건은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뿌리와 같습니다(2절). 그 옛적 사건은 이스라엘의 기초와 같습니다. 하나님과 그 백성간의 관계에 근간이 되는 사건입니다 .
“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 칼에서 벗어난 백성이 광야에서 은혜를 입었나니 곧 내가 이스라엘로 안식을 얻게 하러 갈 때에라 3 옛적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나타나사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 하였노라”
이 사랑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나 간음에 빠진 우상숭배를 지속적으로 행함으로 결국은 징계 받게 된 이 시점에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인해 ‘다시’ 회복은 약속되고 성취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다시 우리 각자의 속사람에게 외쳐야 합니다. “6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
회복의 날에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의 형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들 중에는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과 잉태한 여인과 해산하는 여인이 함께 있으며 큰 무리를 이루어 이 곳으로 돌아오리라(8절)” 성한 사람들도 있지만 너무나 약하고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빠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은 늘 이들과 함께 합니다. 이들이 큰 무리로(공동체)로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오늘날 복음은 너무나도 왜곡되어 개인에 집중하고 개인주의화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무리로 공동체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고 머물러야 할 중요한 이유입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종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그 때... 회복의 때입니다. 이 회복의 때는 지금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순간마다 회복을 경험해야 합니다. Again and again! 본래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며 나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지금이 그 때입니다. 다시금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고 선포하고 회복하는 이 때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때입니다. 다시, 또 다시... 그분의 사랑은 변치 않기 때문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