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2018년 10월 1일(로마서 15장 1-13절)

2018101(로마서 151-13)

과연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5) 이것은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성장에 있어서 인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성장적인 측면에서 그리스도를 닮을 가능성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그리스도를 닮은 행동을 하던지 안 하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더 성숙하게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지금 그리스도를 닮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세상의 법칙을 거스리는 것은 항상 어렵습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기쁘기에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닐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기에 현대인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역시 그러한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바울은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라고 명령합니다(1). 이웃을 기쁘게 하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나도 기쁘고 이웃도 기쁘며 좋은데, 대개의 경우 내 기쁨을 포기해야 합니다. 남이 기쁘게 할려면 내가 양보해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세상의 법칙은 강한 자 앞에서 약해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죄악에 익숙한 인간의 성정은 반대급부로 약한 자에게 자신의 강함을 보상 받으려 못되게 행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강한 자의 불의에 저항하거나 지적하지 않습니다. 약한 자를 돌보고 보살피기 위해 자신의 것을 포기하기 보다는 무관심 한척 합니다. 약한 자에게 무언의 무관심과 무감각한 태도를 보이며 최소한의 자신의 품위를 지키면 그만입니다
그나마 이런 사람은 양반이라고 할까요? 약한 자를 조롱하고 약한 자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무너뜨려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로를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로 서로 너무나 다르고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긍휼 입은 자들이 마땅히 행할 바입니다.

10/1/2018 5:4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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