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0월 30일-시 43, 겔 13:1-16, 벧후 2:1-3
시 43
1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하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2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겔 13:1-16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들에게 경고하여 예언하되 자기 마음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3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어리석은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진저
4   이스라엘아 너의 선지자들은 황무지에 있는 여우 같으니라
5   너희 선지자들이 성 무너진 곳에 올라가지도 아니하였으며 이스라엘 족속을 위하여 여호와의 날에 전쟁에서 견디게 하려고 성벽을 수축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들이 허탄한 것과 거짓된 점괘를 보며 사람들에게 그 말이 확실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그들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
7   너희가 말하기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여도 내가 말한 것이 아닌즉 어찌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된 점괘를 말한 것이 아니냐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허탄한 것을 말하며 거짓된 것을 보았은즉 내가 너희를 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그 선지자들이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 것을 점쳤으니 내 손이 그들을 쳐서 내 백성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호적에도 기록되지 못하게 하며 이스라엘 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니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0   이렇게 칠 것은 그들이 내 백성을 유혹하여 평강이 없으나 평강이 있다 함이라 어떤 사람이 담을 쌓을 때에 그들이 회칠을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너는 회칠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그것이 무너지리라 폭우가 내리며 큰 우박덩이가 떨어지며 폭풍이 몰아치리니
12   그 담이 무너진즉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것에 칠한 회가 어디 있느냐 하지 아니하겠느냐
1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하여 큰 우박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14   회칠한 담을 내가 이렇게 허물어서 땅에 넘어뜨리고 그 기초를 드러낼 것이라 담이 무너진즉 너희가 그 가운데에서 망하리니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15   이와 같이 내가 내 노를 담과 회칠한 자에게 모두 이루고 또 너희에게 말하기를 담도 없어지고 칠한 자들도 없어졌다 하리니
16   이들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예언하기를 평강이 없으나 평강의 묵시를 보았다고 하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벧후 2:1-3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1)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금 간 벽에 흰 회를 바르는 사람들

오래된 집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벽을 헐고 기초부터 다시 살피거나, 그 위에 새 페인트를 곱게 바르는 것입니다. 페인트는 빠르고 값싸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비바람 한 번이면 감추어 두었던 금이 다시 드러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에스겔 시대의 거짓 선지자들이 한 일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두고 "어떤 사람이 담을 쌓을 때에 그들이 회칠을 하는도다"(겔 13:10)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죄는 무엇이었습니까? "평강이 없으나 평강이 있다"(10절)고 말한 것입니다. 무너져 가는 나라 앞에서 그들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에스겔은 그들을 "황무지에 있는 여우"(4절)에 빗대며, 그들이 "성 무너진 곳에 올라가지도 아니하였"(5절)다고 고발합니다. 무너진 자리에 몸으로 서서 함께 벽을 쌓는 대신, 말로 회칠만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후서도 같은 위험을 경고합니다. 거짓 선생들은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벧후 2:3)로 사람들을 이용합니다. 달콤한 말의 뿌리에는 자기 이익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폭우가 내리며 큰 우박덩이가 떨어지며 폭풍이 몰아치리니"(겔 13:11) 그 담의 기초가 드러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 앞에서 시편 기자의 기도가 새롭게 들립니다.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시 43:3). 그는 듣기 좋은 위로가 아니라 빛과 진리를 구했습니다. 빛은 금 간 자리를 비추고, 진리는 그 금을 정직하게 이름 붙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빛과 진리가 우리를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으로 인도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종종 회칠을 원합니다. 관계에 금이 갔는데 괜찮은 척하고, 마음에 균열이 생겼는데 바쁜 일정으로 덮어 둡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에게 "다 괜찮다"고 말해 주는 목소리를 더 반가워합니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덮는 것이 아니라 고치는 것입니다. 오늘 내 삶의 어느 벽에 금이 가 있는지 주님의 빛 아래 정직하게 비추어 보십시오. 그리고 가족과 이웃의 무너진 자리를 말로만 덮지 말고, 그 자리에 올라가 함께 벽을 쌓는 사람이 되십시오. 조금 불편하더라도 참된 빛을 구하고, 그 빛을 따라 주님의 집에 이르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금 간 자리를 감추려고 서둘러 회칠하던 우리의 손을 멈추게 하옵소서. 듣기 좋은 말보다 주님의 빛과 진리를 구하게 하시고, 그 빛 앞에서 우리의 균열을 정직하게 고백하게 하옵소서. 무너진 자리를 외면하지 않고 이웃과 함께 다시 세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0/30/2026 10:05: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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