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1)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민 5:5-10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남자나 여자나 사람들이 범하는 죄를 범하여 여호와께 거역함으로 죄를 지으면
7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8 만일 죄 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 값을 여호와께 드려 제사장에게로 돌릴 것이니 이는 그를 위하여 속죄할 속죄의 숫양과 함께 돌릴 것이니라
9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
10 각 사람이 구별한 물건은 그의 것이 되나니 누구든지 제사장에게 주는 것은 그의 것이 되느니라
딛 1:5-16
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1)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10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11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온통 무너뜨리는도다
12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13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2)온전하게 하고
1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깨끗한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나 더럽고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아무 것도 깨끗한 것이 없고 오직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지라
16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고백에 오분의 일을 더하라
사과나무는 스스로 "나는 사과나무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계절이 오면 가지 끝에 맺힌 열매가 대신 말해 줍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을 소개하면서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한 마디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가 무엇을 따르지 않았고, 어디에 서지 않았으며, 어느 자리에 앉지 않았는지를 말하고(1절), 마침내 그를 한 그루 나무로 그려 보입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시 1:3). 복 있는 사람의 증거는 입술이 아니라 발걸음과 열매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은 지금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바울이 디도에게 교회를 섬길 지도자의 조건을 말할 때에도 언변이나 지식보다 삶이 먼저 나옵니다.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않으며, 나그네를 대접하는 사람, 그는 "하나님의 청지기"(딛 1:7)로서 맡겨진 삶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정반대의 사람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16절).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 하면서 삶으로는 그분을 모른다고 말하는 것, 잎만 무성하고 열매 없는 나무의 모습입니다. 민수기는 참된 고백이 어떤 모습인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웃에게 죄를 지은 사람은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을 온전히 갚되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었던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민 5:7). 하나님 앞에서의 자복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상처 입은 사람에게로 돌아가 손해를 되갚는 데까지 이어집니다. 그것도 입힌 손해만큼이 아니라 오분의 일을 더해서 말입니다. 입술의 고백이 삶의 배상으로 옮겨지고, 그 배상에 넉넉함이 더해질 때 비로소 회개는 열매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신앙을 말하는 데 익숙합니다. 기도하고 찬양하며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의 고백보다 우리의 삶을 먼저 읽습니다. 가정에서 무심코 쏟아낸 말, 일터에서 얼버무린 책임, 사과하지 못한 채 덮어 둔 관계가 우리 신앙의 진짜 이름표가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만 고백하고 끝낸 일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로 한 걸음 돌아가 봅시다. 미안하다는 말에 작은 배려를 더하고, 갚아야 할 것에 넉넉함을 더해 봅시다. 그 오분의 일이 우리를 시냇가의 나무로 자라게 할 것입니다. 입술의 고백이 삶의 열매로 익어 가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입으로는 주님을 시인하면서 삶으로는 부인했던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서의 고백이 이웃을 향한 회복으로 이어지게 하시고, 갚아야 할 것에 사랑의 오분의 일을 더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철을 따라 열매 맺는 삶으로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