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6:1-12
1 1)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다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기이한 일들을 깨닫지 못하며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2)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10 그들을 그 미워하는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며 그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고
11 그들의 대적들은 물로 덮으시매 그들 중에서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도다
12 이에 그들이 그의 말씀을 믿고 그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도다
창 28:10-17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롬 16:17-20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18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혼자라고 생각한 밤,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살면서 가장 막막했던 밤을 기억하십니까? 돌아갈 곳도, 기댈 사람도 없이 그저 하루를 버텨야 했던 밤 말입니다. 야곱은 지금 그런 밤을 지나고 있습니다. 형의 분노를 피해 정든 집을 떠나 낯선 땅으로 향하던 그는, 해가 저물자 돌 하나를 베개 삼아 들판에 몸을 눕힙니다. 가진 것도, 보장된 것도 없이 홀로 누운 그 밤, 오늘 본문은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잠든 야곱은 꿈에서 땅에서 하늘까지 닿은 층계를 봅니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를 오르내리고, 그 꼭대기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그때까지 야곱에게 하나님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하나님이었을 뿐, 자신과는 상관없는 분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가장 초라하고 두려운 그 밤, 하나님은 스스로 야곱을 찾아오셨습니다. 잠에서 깬 야곱은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고백하며 그 자리를 하나님의 집, 하늘의 문이라 부릅니다. 시편 기자가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 구했던 그 은혜를, 야곱은 구하지도 않았는데 받은 것입니다. 바울 또한 로마서 16장에서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는 자들을 조심하라 경고하면서도, 곧이어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는 확신을 전합니다. 우리를 흔드는 거짓 목소리들이 있지만, 결국 우리를 붙드는 것은 평강의 하나님의 신실한 임재입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자랑할 것 없고, 결과도 알 수 없고, 어쩌면 스스로 저지른 잘못의 결과를 안고 도망치듯 서 있는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된 자리가 아니라, 가장 초라한 자리에 이미 계신다고 말입니다. 야곱이 그러했듯, 우리도 눈을 뜨는 순간 지금 서 있는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집이요 하늘의 문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이 가장 외롭다고 느끼는 그 자리에서 이미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눈을 뜨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가장 외롭고 막막한 자리에서도 이미 우리와 함께 계셨던 주님을 오늘에서야 깨닫습니다. 우리의 눈을 열어 지금 이 자리가 주님의 임재로 가득한 자리임을 보게 하시고, 흔드는 거짓 목소리 앞에서도 평강의 하나님만을 붙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