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3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창 48:8-22
8 이스라엘이 요셉의 아들들을 보고 이르되 이들은 누구냐
9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아뢰되 이는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니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그들을 데리고 내 앞으로 나아오라 내가 그들에게 축복하리라
10 이스라엘의 눈이 나이로 말미암아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요셉이 두 아들을 이끌어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니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들을 안고
11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네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도다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 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1)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히 11:23-29
2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27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28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
29 믿음으로 그들은 홍해를 육지 같이 건넜으나 애굽 사람들은 이것을 시험하다가 빠져 죽었으며
함께 설 때 흐르는 복
늙은 눈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야곱이 두 손자를 앞에 두고 팔을 엇갈리게 얹습니다. 관습대로라면 장자 므낫세의 머리 위에 오른손이 놓여야 하지만, 그는 굳이 손을 바꾸어 차남 에브라임에게 오른손을 얹습니다(창48:14). 요셉은 당황하여 아버지의 손을 옮기려 하지만, 야곱은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19절)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무엇이 이 노인의 눈을 흐리게 하고도 마음만은 이토록 분명하게 만들었을까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읽는 본문들은, 복이 어디에서 흘러나오는지를 이 질문을 통해 보여줍니다.
시편 133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1절). 시인은 그 아름다움을 머리에서 옷깃까지 흘러내리는 향유에 빗대어 노래합니다. 복은 한 사람 안에 고여 있지 않고, 함께 있는 자리로 흘러넘친다는 뜻입니다. 야곱이 두 손자 모두에게 손을 얹어 축복한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그는 순서를 뒤바꾸었을 뿐, 어느 쪽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히브리서 저자가 소개하는 모세의 선택은 이 흐름의 절정입니다. 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더 좋아"했습니다(히11:24-25). 왕자의 자리는 안전했지만 혼자만의 자리였고, 백성과 함께하는 자리는 위태로웠지만 복이 흐르는 자리였습니다.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26절). 그는 무엇을 얻을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설지를 먼저 선택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매일 이 선택 앞에 섭니다. 혼자 편안한 자리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 짐을 나누는 자리로 걸어 들어갈 것인가. 세상은 종종 우리에게 유리한 쪽을 택하라고, 손해 볼 관계라면 정리하라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복은 언제나 함께 있는 자리에서 흘러나옵니다. 오늘 여러분의 가정에서, 일터에서, 곁에 있는 이와 함께 서는 작은 선택 하나가 곧 하나님의 복이 흘러갈 통로가 됩니다. 그 자리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하루 기꺼이 택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혼자 안전한 자리보다 함께 서는 자리를 택하게 하소서. 저의 작은 나눔과 동행이 누군가에게 흘러가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모세처럼 눈앞의 유익보다 주님과 함께 걷는 길을 더 큰 보화로 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