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10일-시 103:8-13, 창 37:12-36, 요일 3:11-16
시 103:8-13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따라 우리를 처벌하지는 아니하시며 우리의 죄악을 따라 우리에게 그대로 갚지는 아니하셨으니
11  이는 하늘이 땅에서 높음 같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그의 인자하심이 크심이로다
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창 37:12-36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29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요일 3:11-16
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1)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1)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13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구덩이에 던져진 사랑

아버지의 심부름을 받아 길을 나서는 아들의 발걸음처럼 순전한 것이 또 있을까요? 헤브론 골짜기를 나선 열일곱 소년 요셉은 형들이 잘 있는지 살피고 돌아오라는 아버지의 부탁 하나를 품고 세겜으로, 다시 도단으로 형들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그가 아직 가까이 이르기도 전에,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 이미 그를 죽이기로 마음을 정해 버렸습니다.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하는 말 속에는 오랫동안 쌓여온 미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사랑받는 아우를 향한 시기가, 골짜기를 넘어온 순진한 발걸음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간 것입니다.

형들은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빈 구덩이에 던져 넣습니다. 르우벤이 생명은 해치지 말자며 만류하고 유다가 팔아버리자는 대안을 내놓았을 때, 그것은 자비가 아니라 죄책감을 덜려는 또 다른 형태의 배신이었을 뿐입니다. 결국 은 이십에 동생을 팔아넘긴 형들은 숫염소의 피로 채색옷을 적셔 아버지를 속이고, 야곱은 "내 아들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며 오래도록 애통합니다. 사도 요한은 이 미움의 본질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가인이 아벨을 미워한 이유도, 형들이 요셉을 미워한 이유도 같습니다. 상대의 의로움과 사랑받음이 자신의 부족함을 비추는 거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정반대의 성품을 노래합니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형제를 구덩이에 던지기까지 치닫는 인간의 조급한 미움과 달리,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 하나님은 이토록 오래 참으십니다.

여러분, 우리 안에도 구덩이에 던지고 싶은 형제가 있지는 않습니까? 채색옷을 벗기듯,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것을 벗겨내고 싶었던 순간은 없었습니까? 사도 요한은 이것이 사소한 감정이 아니라 살인과 다르지 않은 죄의 뿌리라고 말합니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그러나 동시에 그는 우리가 이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존재임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미움이 마음에 고개를 들 때마다, 우리는 그 미움을 구덩이에 던지고 대신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존재로 이미 변화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누군가를 향한 오래된 미움 하나를 내려놓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사랑을 채워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형제를 미워하던 옛 마음이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 있음을 고백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신 주님의 성품을 오늘 우리의 관계 속에서 살아내게 하시고, 미움 대신 사랑을 선택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9/10/2026 8:2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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