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8일-시 119:65-72, 신 17:2-13, 롬 13:1-7
시 119:65-72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1)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신 17:2-13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4  그것이 네게 알려지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
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7  이런 자를 죽이기 위하여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8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9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지를 네게 가르치리니
10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의 뜻대로 네가 행하되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대로 삼가 행할 것이니
11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율법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말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겨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12  사람이 만일 무법하게 행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서 섬기는 제사장이나 재판장에게 듣지 아니하거든 그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하여 버리라
13  그리하면 온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여 다시는 무법하게 행하지 아니하리라


롬 13:1-7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거짓이 나를 칠지라도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 누군가를 정죄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억울한 죽음이, 조작된 진실이 얼마든지 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대 이스라엘의 재판 제도에 분명한 선을 그으셨습니다.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신 17:6). 심지어 그 증인이 먼저 손을 대야 했습니다. 함부로 정죄할 수 없도록, 신중함을 제도 안에 심어 두신 것입니다.

그런데도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백성은 스스로 결론 내리지 않고 하나님이 택하신 곳의 재판장에게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겨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신 17:11). 자기 확신이 아니라 세워진 질서에 복종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신 공동체의 모습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바로 이런 질서 밖에서 자신을 흔들려는 힘과 마주했습니다.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시 119:69). 거짓 고발과 모함 앞에서도 그는 자기 손으로 앙갚음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도를 붙잡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시 119:70). 교만한 자들의 배부른 확신과,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겸손한 확신은 전혀 다른 종류의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신뢰를 국가 권세에까지 확장합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 13:1).

여러분, 살다 보면 억울한 오해를 받거나 거짓된 말이 우리를 겨눌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 손으로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 하기보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때를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은 비겁함이 아니라, 시편 기자가 보여 준 전심의 신뢰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향한 거짓과 오해가 있다면, 조급하게 반응하지 말고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 자리에 서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거짓과 모함 앞에서도 우리 힘으로 갚으려 하지 않고 주님이 세우신 질서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교만한 자의 확신이 아니라 주의 법을 즐거워하는 겸손한 확신으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9/8/2026 5:5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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