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6:1-8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렘 14:13-18
13 이에 내가 말하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
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16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당할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딸이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
17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
18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읍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알지 못하는 땅으로 두루 다니도다
엡 5:1-6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괜찮다는 말, 믿어도 될까요
누군가 힘든 시기를 지날 때, 주변에서 가장 흔히 듣는 말은 "괜찮아, 다 잘될 거야"입니다. 그 말이 진심에서 나온 것이라면 위로가 되지만, 상황을 마주하기 싫어서 던지는 말이라면 오히려 더 깊은 외로움을 남깁니다. 듣기 좋은 말과 진실한 말은 다릅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선지자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백성에게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렘 14:13)고 말했지만, 하나님은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렘 14:14). 그들의 위로는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었습니다.
이 거짓 평강과 대조적으로 시편 기자의 기도는 놀랍도록 정직합니다. 그는 편안한 확신을 구하지 않고 이렇게 아룁니다.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시 26:1-2). 이것은 자기 확신에 찬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시기를 자원하는 기도입니다. 값싼 위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견뎌낼 준비가 된 사람의 기도입니다. 에베소서는 그 진실한 삶이 무엇인지를 더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사도는 우리에게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엡 5:1) 살라고 권하며,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엡 5:6)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은 듣기 좋은 말로 자신을 안심시키는 삶이 아니라, 사랑 안에서 정직하게 행하는 삶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종종 스스로에게도 거짓 선지자가 됩니다.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기보다 "이 정도면 괜찮다"는 말로 자신을 다독이며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초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살피시고 단련하시도록 자신을 열어드리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정직하고 사랑 가득한 말과 삶을 살아가는 것—그것이 참된 평강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하루, 손쉬운 위안 대신 정직한 응시를 택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를 편안하게만 하려는 말이 아니라 진실을 보게 하는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게 하소서. 저희 마음과 양심을 살피시고 단련하사, 사랑받는 자녀답게 정직하고 사랑이 담긴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