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8:1-3, 20-32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20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1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하게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22 그의 모든 규례가 내 앞에 있고 내게서 그의 율례를 버리지 아니하였음이로다
23 또한 나는 그의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켰나니
2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갚으시되 그의 목전에서 내 손이 깨끗한 만큼 내게 갚으셨도다
25 자비로운 자에게는 주의 자비로우심을 나타내시며 완전한 자에게는 주의 완전하심을 보이시며
26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악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르심을 보이시리니
27 주께서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시리이다
28 주께서 나의 등불을 켜심이여 여호와 내 하나님이 내 흑암을 밝히시리이다
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30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31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
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신 32:18-20, 28-39
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19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보시고 미워하셨으니 그 자녀가 그를 격노하게 한 까닭이로다
20 그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겨 그들의 종말이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세대요 진실이 없는 자녀임이로다
28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들 중에 분별력이 없도다
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31 진실로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아니하니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다
32 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34 이것이 내게 쌓여 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35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36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37 또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38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
39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롬 11:33-36
33 깊도다 하나님의 3)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4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반석을 잊은 자리에서
성공한 뒤에 자신을 처음 가르쳤던 사람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누군가 곁에서 길을 열어주었는데, 시간이 흐르면 그 은혜는 흐릿해지고 자신의 능력만 남습니다. 모세의 노래는 바로 그런 망각을 이스라엘에게 경고합니다.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신 32:18). 광야에서 먹이시고 지키셨던 하나님을 이스라엘은 풍요로워지자 잊었습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숨기셨고(20절), 백성은 분별력을 잃은 민족이 되었습니다(28절). 그러나 모세의 노래는 심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30절)이라는 구절은, 이스라엘이 겪은 고난조차 하나님의 손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36절). 바울은 이 모든 이스라엘의 역사를 조망하며 로마서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사람은 반석을 잊지만, 그 반석은 잊혀진 자리에서도 여전히 신실하게 일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첫머리에서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시 18:2)라고 고백한 것은, 자신이 그 반석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결단이자 이미 겪어본 신실하심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살다 보면 처음 우리를 붙드셨던 은혜를 잊고 자신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처럼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지혜와 섭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그분의 길은 우리가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습니다. 오늘은 나를 낳으신 반석이 누구인지 다시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그 기억이 오늘 우리의 발걸음을 다시 세울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여기까지 이끄신 반석을 잊고 살았던 순간들을 용서하소서. 제 지혜로는 다 헤아릴 수 없는 주의 깊으신 섭리를 신뢰하며, 오늘 다시 그 반석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