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8월 20일-시 138, 겔 28:11-19, 고전 6:1-11
시 138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1)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5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겔 28:11-19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18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에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보고 있는 모든 자 앞에서 너를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19  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말미암아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고전 6:1-11
1  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2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3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4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7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8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완전했던 자, 무너지다

한 존재가 있었습니다.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던 존재.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였던 그가, 어느 순간 잿더미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본문은 그 답을 분명히 말합니다. "무역이 많으므로... 강포가 가득하여" 범죄하였고,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습니다. 완전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완전함을 자기 것으로 삼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오늘 시편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같은 존재의 질문을 다룹니다. 시인은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의 힘은 자기 안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응답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두로 왕은 자신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자기 소유로 여겼고, 시인은 자신의 강함마저 하나님의 응답으로 돌립니다. 고린도전서 본문은 이 진리를 성도의 삶 한복판으로 가져옵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투어 세상 법정에 서게 된 이들에게 사도는 묻습니다.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었느냐고. 우리의 정체성은 스스로 쌓아 올린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씻기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 선언 위에 서 있습니다. 그것을 잊을 때, 우리는 두로 왕처럼 자기 자신을 기준 삼아 서로를 판단하고 다투는 자리로 밀려갑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 삶의 어느 자리에서 스스로를 완전한 도장으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직장에서 쌓은 성과, 가정에서 인정받은 역할, 관계 속에서 얻은 신뢰— 그 모든 것이 은혜의 응답이었음을 잊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다투고 고발하는 자리로 밀려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우리의 완전함이 아니라 씻기시고 세우신 하나님의 손입니다. 오늘 하루, 내 안의 자랑할 만한 것들을 다시 그분께 돌려드리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의 소유로 여기며 스스로 높아지려 했던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씻기시고 거룩하게 하시고 의롭다 하신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며,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그 은혜 안에서 품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20/2026 1:10: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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