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8월 18일-시 87, 사 43:8-13, 롬 11:13-29
시 87
1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음이여
2  여호와께서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을 사랑하시는도다
3  하나님의 성이여 너를 가리켜 영광스럽다 말하는도다 (셀라)
4  나는 1)라합과 바벨론이 나를 아는 자 중에 있다 말하리라 보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여 이것들도 2)거기서 났다 하리로다
5  시온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다고 말하리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 하는도다
6  여호와께서 민족들을 등록하실 때에는 그 수를 세시며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 (셀라)
7  노래하는 자와 뛰어 노는 자들이 말하기를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 하리로다


사 43:8-13
8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9  열방은 모였으며 민족들이 회집하였는데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알려 주며 이전 일들을 우리에게 들려 주겠느냐 그들이 그들의 증인을 세워서 자기들의 옳음을 나타내고 듣는 자들이 옳다고 말하게 하여 보라
10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알고 믿으며 내가 그인 줄 깨닫게 하려 함이라 나의 전에 지음을 받은 신이 없었느니라 나의 후에도 없으리라
11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12  내가 알려 주었으며 구원하였으며 보였고 너희 중에 1)다른 신이 없었나니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2)과연 태초로부터 나는 그이니 내 손에서 건질 자가 없도다 내가 행하리니 누가 막으리요


롬 11:13-29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2)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ㅁ)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27  ㅂ)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28  복음으로 하면 그들이 너희로 말미암아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로 말미암아 사랑을 입은 자라
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뿌리가 나를 보전한다

정원사가 야생 올리브 나무의 가지 하나를 잘라, 잘 가꾸어진 올리브나무 줄기에 접붙입니다. 그 가지는 원래 그 나무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힘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붙어 있는 뿌리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장면을 빌려 이렇게 경고합니다.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이, 사실은 우리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붙어 있는 뿌리에서 흘러온 것일까요.

이사야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나 그 증인 됨은 이스라엘 스스로 획득한 훈장이 아니었습니다. "나 곧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는 선언 앞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은 오직 자신이 본 것을 증언하는 것뿐이었습니다. 로마서에서 바울이 그리는 감람나무의 비유는 바로 이 증인의 자리가 얼마나 은혜에 빚진 자리인지를 다시 보여줍니다. 이방인 신자들은 원 가지가 꺾인 그 자리에 접붙임을 받아 뿌리의 진액을 나누어 받았을 뿐입니다. 시편 기자가 노래한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 사람이 거기서 났다 하시리로다"라는 고백은 인간이 자기 출생을 스스로 증명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어 등록하시는 은혜의 선언입니다. 증인의 자리도, 등록된 이름도, 처음부터 끝까지 주어진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누군가에게 신앙을 증언하고, 삶으로 무언가를 보여줄 때, 그것이 우리의 실력이나 도덕적 우월함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뿌리에 붙어 있는 가지일 뿐이며, 그 뿌리가 우리를 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과 태도에는 높은 마음이 아니라 두려움 섞인 겸손이 있어야 하고, 동시에 감사에서 우러나오는 담대함도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맺는 열매가 누구의 뿌리에서 온 것인지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접붙여 살게 하신 하나님, 우리가 맺는 열매가 우리의 힘이 아니라 주님의 뿌리에서 온 것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교만 대신 두려움 섞인 겸손을, 침묵 대신 감사의 증언을 우리 삶에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18/2026 5:5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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