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8월 13일-시 67, 사 45:20-25, 계 15:1-4
시 67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2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3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1)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4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 (셀라)
5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
6  땅이 그의 소산을 내어 주었으니 하나님 곧 우리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사 45:20-25
20  열방 중에서 피난한 자들아 너희는 모여 오라 함께 가까이 나아오라 나무 우상을 가지고 다니며 구원하지 못하는 신에게 기도하는 자들은 무지한 자들이니라
21  너희는 알리며 진술하고 또 함께 의논하여 보라 이 일을 옛부터 듣게 한 자가 누구냐 이전부터 그것을 알게 한 자가 누구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나니 나는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베푸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22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
23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24  내게 대한 어떤 자의 말에 공의와 힘은 여호와께만 있나니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갈 것이라 무릇 그에게 노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리라 그러나
25  이스라엘 자손은 다 여호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고 자랑하리라 하느니라


계 15:1-4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1)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2)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ㄱ)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받은 복에는 방향이 있습니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 앞에 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짐승과 그 우상과 그 이름의 숫자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 세상의 기준으로는 다 잃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손에는 하나님의 거문고가 들려 있고, 그들의 입에서는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계 15:3). 잃은 것처럼 보였던 사람들이, 실은 가장 큰 것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들은 이 노래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시편 67편은 추수의 복을 받은 공동체가 부르는 찬송입니다. 그런데 이 시는 복을 받은 사실 자체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 …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시 67:2-3)라고 기도합니다. 복을 구하는 기도가 곧바로 만민을 향한 선교적 기도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사야 45장은 그 복의 근거를 더 분명히 합니다. "땅의 모든 끝이여 내게로 돌이켜 구원을 받으라 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22). 구원은 어느 한 민족의 소유물이 아니라 땅 끝까지 열려 있는 초청입니다. 그 초청에 응답한 사람들의 최종 모습이 바로 계시록 15장의 그 노래하는 무리입니다. 시편의 기도, 이사야의 선포, 계시록의 완성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여러분, 우리가 매일 받는 크고 작은 복은 결코 우리 안에서 멈추도록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늘 누군가 나로 인해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면, 그것이 바로 시편의 기도가 응답되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하루, 우리의 말 한마디, 우리의 작은 친절이 결국 저 유리 바다 앞의 노래로 이어지는 하나의 걸음임을 기억합시다. 오늘 받은 복이 어디를 향해 흘러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하루를 살아내시기를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가 받은 복이 저희 안에서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을 통해 주변의 누군가가 주님을 조금이라도 알게 하시고, 언젠가 모든 민족이 함께 부를 그 노래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8/13/2026 9:26: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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