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5:8-9, 14-21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15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16 손을 펴사 1)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17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사 51:17-23
17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 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
18 3)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하여 슬퍼하랴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이라 4)누가 너를 위로하랴
20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 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도다
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롬 9:6-13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ㄱ)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ㄴ)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ㄷ)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ㄹ)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선택하지 않은 잔 앞에서
살다 보면 마시고 싶지 않았던 잔을 손에 쥘 때가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진단서, 갑작스러운 이별,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닥쳐온 상실. 우리는 그 잔을 원한 적이 없지만, 그것은 어느새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는 질문은 "왜 하필 나에게"입니다.
예루살렘도 그런 잔을 마셨습니다.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네가 이미 비틀걸음 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사 51:17). 그러나 본문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시고,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겠다고 선언하십니다(사 51:22-23). 고통의 잔에는 끝이 있습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더 깊은 자리로 끌고 갑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인간의 자격이나 행위에 매이지 않습니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롬 9:11-12). 우리는 이 주권 앞에서 이해보다 신뢰를 먼저 배웁니다. 시편은 그 신뢰의 근거를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 145:17-18).
여러분, 지금 손에 쥐고 있는 잔이 있습니까? 그 잔의 이유를 다 알 수 없을지라도, 그 잔을 붙드신 분의 손이 의로우시다는 사실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 손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진실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가까이 가시는 하나님을 오늘 다시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선택하지 않은 잔 앞에서 왜냐고 묻는 저희를 아십니다. 이해할 수 없을 때에도 주님의 의로우심을 신뢰하며 진실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