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129-136
129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130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
131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132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33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134 사람의 박해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135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율례로 나를 가르치소서
136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 같이 흐르나이다
왕상 1:28-37
28 다윗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밧세바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매 그가 왕의 앞으로 들어가 그 앞에 서는지라
29 왕이 이르되 내 생명을 모든 환난에서 구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라
30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
31 밧세바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내 주 다윗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 왕이 이르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그들이 왕 앞에 이른지라
3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34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너희는 뿔나팔을 불며 솔로몬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고
35 그를 따라 올라오라 그가 와서 내 왕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내가 그를 세워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지명하였느니라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아멘 내 주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원하오며
37 또 여호와께서 내 주 왕과 함께 계심 같이 솔로몬과 함께 계셔서 그의 왕위를 내 주 다윗 왕의 왕위보다 더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고전 4:14-20
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 주께서 2)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오래전에 한 말, 오늘 지켜지다
누군가 오래전에 건넨 한마디를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세월이 흐르면 대부분의 약속은 흐려지고, 상황이 바뀌면 흐지부지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떤 약속은 시간이 지나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윗은 늙고 쇠약해진 몸으로 밧세바를 부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이전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가리켜 네게 맹세하여 이르기를 네 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이 되고 나를 대신하여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였으니 내가 오늘 그대로 행하리라"(왕상 1:30). 죽음을 눈앞에 둔 왕이 가장 먼저 챙긴 일은, 오래전 자신이 한 말을 그대로 이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던 대로 내게 돌이키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시 119:132). 하나님의 은혜는 즉흥적인 감정이 아니라, 이전부터 신실하게 베풀어 오신 그 방식 그대로 오늘도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신실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고 선언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말을 쏟아내도, 그 말이 삶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 나라와 무관합니다. 다윗의 이행이든, 하나님의 은혜든, 바울이 말하는 능력이든, 결국 하나는 진실을 가리킵니다. 참된 것은 말해진 순간이 아니라 지켜지는 순간에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에도 오래전에 한 말이 있을 것입니다.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동료에게, 혹은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그 말이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오늘 한 번 돌아보십시오. 화려한 계획이나 근사한 언어가 아니라, 어제 한 말을 오늘 그대로 살아내는 것, 그것이 신실함의 실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래전 약속하신 은혜를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베푸시듯이, 우리도 우리가 뱉은 말 앞에서 오늘 정직하게 서기를 원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오래전 하신 약속을 오늘도 변함없이 지키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말이 삶으로 이어지지 못할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말이 아니라 행함으로, 감정이 아니라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게 하소서. 오늘 우리가 누군가에게 했던 그 말을 기억하며, 그것을 지키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