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7월 20일-시 75, 나 1:1-13, 계 14:12-20
시 75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1)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셀라)
4  내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하며 악인들에게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6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나 1:1-13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4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5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6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아지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8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9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10  가시덤불 같이 엉크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모두 탈 것이거늘
11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13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계 14:12-20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1)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2)스다디온에 퍼졌더라


다 익을 때까지, 하나님은 기다리신다

포도밭 주인은 포도가 채 익기도 전에 가위를 들지 않습니다. 신 포도를 따 봐야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포도알이 스스로 붉어지고 단맛이 오르는 그 시간을 묵묵히 견딥니다. 그리고 마침내 "포도가 익었느니라"(계 14:18)는 말이 나올 때, 비로소 낫을 휘두릅니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심판이 더디다고 느끼지만, 실은 그분이 조급하지 않으실 뿐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음성을 이렇게 전합니다.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시 75:2). 심판에는 정해진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오기까지 악은 자라는 것처럼 보이고 오만한 자들은 뿔을 높이 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의 손에 들린 "거품이 일어나는" 잔(시 75:8) 속으로 채워지고 있을 뿐입니다. 나훔은 이 기다림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나 1:3). 더딤은 무능이 아니라 인내이며, 그 인내에는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그 끝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곡식이 다 익어 거두어지고, 포도가 다 익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계 14:19)에 던져지는 순간입니다. 세 본문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심판은 조급함이 아니라 무르익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정의가 늦게 오는 것에 지쳐,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억울함을 갚아주고 싶고, 부조리에 화를 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다른 자리를 권합니다. 나훔이 고백한 대로, 하나님은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나 1:7). 심판대에 앉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라 그분의 몫입니다. 우리의 몫은 그 산성 안으로 피하여, 정한 기약을 신뢰하며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익어가는 시간을 견디는 이 하루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더딘 것 같은 시간 속에서도 주님께서 정하신 때를 신뢰하게 하소서. 스스로 심판자가 되려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주님이라는 산성 안으로 피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20/2026 3:16: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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