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7월 9일-시 65:9-13, 사 48:1-5, 롬 2:12-16
시 65:9-13
9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10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11  주의 은택으로 한 해를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 방울이 떨어지며
12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13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


사 48:1-5
1  야곱의 집이여 이를 들을지어다 너희는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허리에서 나왔으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기념하면서도 진실이 없고 공의가 없도다
2  그들은 거룩한 성 출신이라고 스스로 부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며 그의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라고 하나
3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 또 내가 그것들을 듣게 하였고 내가 홀연히 행하여 그 일들이 이루어졌느니라
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고하며 네 목은 쇠의 힘줄이요 네 이마는 놋이라
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예로부터 네게 알게 하였고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그것을 네게 듣게 하였느니라 그것을 네가 듣게 하여 네가 이것을 내 신이 행한 바요 내가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명령한 바라 말하지 못하게 하였느니라


롬 2:12-16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6  곧 나의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이미 알고 있었던 이야기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들고도 아무것도 바꾸지 않은 채 서랍에 넣어 둔 적이 있습니까. 의사의 경고는 분명했고, 우리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듣고도 움직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아는 것과 사는 것 사이에는 언제나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간격이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땅을 돌보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하게 하시며... 이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그들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시 65:9)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감춰진 비밀이 아니라 이미 밭고랑마다 흘러넘치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사야를 통해서도 하나님은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예로부터 처음 일들을 알게 하였고 내 입에서 그것들이 나갔으며"(사 48:3). 이스라엘이 훗날 그 일이 이루어졌을 때 우상의 공로로 돌리지 못하도록, 하나님은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목은 쇠의 힘줄이요... 이마는 놋"(사 48:4)이었습니다. 듣고도 굳어 있는 마음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간격을 더 근본적인 자리까지 끌고 갑니다. 율법을 가진 자나 갖지 못한 자나,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 2:15). 알 만한 것은 이미 우리 안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대개 더 많은 정보가 아닙니다. 이미 밭고랑처럼 우리 삶에 흘러넘치는 은혜를, 이미 마음에 새겨진 그 조용한 증거를 외면하지 않고 응답하는 용기입니다. 오늘 하루, 이미 알고 있으면서 미뤄 두었던 그 한 걸음을 실제로 내딛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이미 알려 주셨음에도 굳어진 마음으로 흘려보낸 날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마음에 새기신 그 증거를 외면하지 않고, 오늘은 아는 만큼 살아내는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7/9/2026 3:1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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