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1
1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렘 28:10-17
10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빼앗아 꺾고
11 모든 백성 앞에서 하나냐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의 길을 가니라
12 선지자 하나냐가 선지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꺾어 버린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기를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롬 3:1-8
1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2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3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ㄱ)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5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6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8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빨리 끝난다는 말을 믿지 마십시오
듣기 좋은 확신에 찬 목소리에 마음을 놓아본 적이 있습니까. "곧 좋아질 겁니다", "머지않아 다 해결됩니다"라는 말은 지친 사람에게 달콤합니다. 문제는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보다, 우리가 그 말을 믿고 싶어 한다는 데 있습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우리는 진실보다 위로를, 정확함보다 확신을 주는 목소리에 끌립니다.
하나냐라는 예언자가 바로 그런 목소리였습니다. 그는 예레미야가 메고 있던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리며 외쳤습니다. "내가 이 년 안에 모든 민족의 목에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렘 28:11). 백성은 환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냉정한 진실을 전하십니다.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렘 28:13). 조급하게 만들어낸 위로는 문제를 없애지 못하고 오히려 더 무겁게 만듭니다. 시편 기자가 노래한 고요함은 바로 이 대목에서 다시 빛을 발합니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시 131:2). 요란한 약속에 흔들리지 않는 고요함입니다. 로마서는 그 고요함의 근거를 이렇게 정리합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롬 3:4). 사람의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참되심이 우리가 설 자리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 누군가 여러분에게 빠른 해결을 약속하고 있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물어보십시오. 이것이 정말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말인가, 아니면 그저 불안을 잠재우는 말뿐인가. 진짜 평안은 문제가 사라졌다는 착각에서 오지 않고, 참되신 분 앞에 고요히 머무는 데서 옵니다. 오늘 하루, 요란한 약속 대신 조용한 신뢰를 택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듣기 좋은 말에 쉽게 흔들리는 저를 살펴 주소서. 빠른 해결을 약속하는 목소리보다 참되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젖 뗀 아이처럼 그 품 안에서 고요히 머물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