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5:8-14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0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
11 그들이 주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의 업적을 일러서
12 주의 업적과 주의 나라의 위엄 있는 영광을 인생들에게 알게 하리이다
13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 비굴한 자들을 일으키시는도다
슥 2:6-13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바벨론 1)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롬 7:7-20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ㄱ)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 전에 1)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2)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눈동자처럼, 그 이름이 붙습니다
눈에 작은 먼지 하나만 들어가도 손이 먼저 반응합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알아서 가장 연약하고 소중한 것을 지키려 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지키고 싶은 것을 오히려 스스로 해치는, 그런 모순된 몸부림 말입니다.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은 아직 돌아오지 않은 포로들을 향해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에게 손 대는 자는 곧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8절). 눈동자는 몸에서 가장 예민하고 무의식적으로 보호되는 부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그렇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같은 본문 안에서 정반대의 고백을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15절). 자신을 지키고 싶어도 스스로 무너뜨리는 그 내적 싸움을 그는 낱낱이 드러냅니다. 눈동자처럼 여김을 받는 존재이면서도, 정작 자신은 자기 안의 죄와 씨름하는 연약한 존재라는 이 긴장이야말로 인간의 진짜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긴장 한가운데서 시편은 노래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며"(14절) 계신다고.
여러분, 오늘도 우리는 원하는 선을 행하지 못하고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넘어짐이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눈동자처럼 여기시는 분이, 넘어지는 그 순간에도 손을 내밀어 붙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완벽함이 아니라 붙드시는 손을 붙잡고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저희를 눈동자처럼 여기시는 하나님, 원하는 선을 행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저희의 연약함을 아뢰옵니다. 스스로를 정죄하기보다 붙드시는 주님의 손을 붙잡게 하시고, 오늘 하루 그 은혜로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