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0
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겔 34:23-31
23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24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내 종 다윗은 그들 중에 왕이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25 내가 또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악한 짐승을 그 땅에서 그치게 하리니 그들이 빈 들에 평안히 거하며 수풀 가운데에서 잘지라
26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고 내 산 사방에 복을 내리며 때를 따라 소낙비를 내리되 복된 소낙비를 내리리라
27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 내가 그들의 멍에의 나무를 꺾고 그들을 종으로 삼은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낸 후에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겠고
28 그들이 다시는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지 아니하며 땅의 짐승들에게 잡아먹히지도 아니하고 평안히 거주하리니 놀랠 사람이 없으리라
29 내가 그들을 위하여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지라
30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31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히 13:20-21
20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우리는 흔히 삶의 불안과 고립 속에서 무엇을 붙잡아야 할지 고민합니다. 관계는 흔들리고, 미래는 불확실하며,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는 부담이 점점 더 커져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선언하십니다. “내가 한 목자를 세우겠다.” 우리는 스스로를 지켜내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목자 아래 있는 양입니다. 시편의 고백처럼 우리는 그의 것이며, 그의 손에서 길러지는 존재입니다. 이 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우리는 끊임없이 불안을 붙잡지만, 이 선언 안에 들어갈 때 비로소 삶의 자리가 달라집니다.
에스겔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화평의 언약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환경을 바꾸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두려움의 질서를 끊으시고, 평안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악한 것들이 그치고, 멍에가 꺾이며, 더 이상 노략당하지 않는 삶은 상황의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히브리서에서 완성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언약의 피로 예수 그리스도를 큰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이 목자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분이며, 그 피로 우리를 하나님과 다시 연결하신 분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평안은 조건이 아니라, 이 언약 위에 세워진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다시 선택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불안을 붙잡을 것인가, 아니면 목자 되신 주님을 신뢰할 것인가. 하나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그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완성하려 애쓰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존재입니다.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은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가 아니라,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오늘 하루, 내 상황이 아니라 나를 인도하시는 목자를 바라보며, 그분의 평화의 언약 안에 머무는 삶을 선택합니다.
오늘의 기도
평강의 하나님, 큰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를 붙들어 주옵소서. 불안을 따라 흔들리는 마음을 멈추게 하시고, 주님의 언약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를 온전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은혜를 신뢰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