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105-112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109 나의 생명이 항상 위기에 있사오나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110 악인들이 나를 해하려고 올무를 놓았사오나 나는 주의 법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11 주의 증거들로 내가 영원히 나의 기업을 삼았사오니 이는 내 마음의 즐거움이 됨이니이다
112 내가 주의 율례들을 영원히 행하려고 내 마음을 기울였나이다
왕하 23:1-8, 21-25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8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그 성읍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쪽에 있었더라
21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2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3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24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고후 4:1-12
1 그러므로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
2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1)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3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5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6 ㄱ)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8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9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발견될 때, 그것은 단순한 지식을 넘어 삶의 모든 거짓된 질서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등이요 빛이 됩니다(시 119:105). 요시야 왕은 성전에서 발견된 언약책의 말씀을 온 백성에게 들려주며,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기로 새로운 언약을 세웠습니다(왕하 23:2-3). 그는 말씀에 비추어 성전 안의 우상들을 불사르고 산당들을 헐어버림으로써, 조상 때부터 이어져 온 패역함을 끊어내고 전무후무하게 하나님께로 돌이킨 왕이 되었습니다(왕하 23:4-8, 25). 이처럼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했던 요시야의 개혁은 어두운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미리 보여줍니다.
사도 바울은 이 영광스러운 복음의 빛을 소유한 우리를 가리켜 보배를 담은 질그릇이라 묘사합니다(고후 4:7). 우리 인간은 질그릇처럼 가치 없고 깨지기 쉬운 존재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담긴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배로 인해 우리의 가치는 절대적인 것으로 변합니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거나 답답한 일을 겪고 박해를 받아도 망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심히 큰 능력이 우리를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고후 4:8-9).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니는 삶의 고난은, 도리어 예수의 생명이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여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비를 전하는 신비로운 통로가 됩니다(고후 4:10-12).
결국 믿음의 삶이란 눈에 보이는 일시적인 질그릇의 형편에 매몰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속사람의 가치를 선택하는 여정입니다. 겉사람은 날로 낡아지고 쇠잔해지지만, 우리 안의 보배를 발견한 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속사람의 강건함을 누리며 일시적인 고난을 가벼운 것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고후 4:16-17). 요시야가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켰을 때 비로소 유월절의 참된 의미를 회복했듯이, 우리 역시 말씀을 발의 등으로 삼아 내면의 우상들을 걷어낼 때 우리 안의 보배가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오늘 깨지기 쉬운 질그릇의 형편 때문에 낙심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그 안에 담긴 영원한 보배의 가치로 인해 당당하게 걷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주님, 질그릇같이 연약한 저희 인생 속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귀한 보배를 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요시야처럼 말씀 앞에 전심으로 돌이켜 내면의 모든 우상을 걷어내게 하시고,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저희의 삶을 통해 예수의 생명이 선명하게 나타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복된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