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2월 4일-시 37:1-17, 룻 3:1-13, 4:13-22, 눅 6:17-26
시 37:1-17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1)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7  2)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12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
13  그러나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
14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15  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로다
16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
17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룻 3:1-13, 4:13-22
3:1  룻의 시어머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너를 복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느냐
2  네가 함께 하던 하녀들을 둔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보라 그가 오늘 밤에 타작 마당에서 보리를 까불리라
3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그 사람이 먹고 마시기를 다 하기까지는 그에게 보이지 말고
4  그가 누울 때에 너는 그가 눕는 곳을 알았다가 들어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 하니
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하니라
6  그가 타작 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의 명령대로 다 하니라
7  보아스가 먹고 마시고 마음이 즐거워 가서 곡식 단 더미의 끝에 눕는지라 룻이 가만히 가서 그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웠더라
8  밤중에 그가 놀라 몸을 돌이켜 본즉 한 여인이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지라
9  이르되 네가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나는 당신의 여종 룻이오니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 이는 당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됨이니이다 하니
10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12  참으로 나는 기업을 무를 자이나 기업 무를 자로서 나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니
13  이 밤에 여기서 머무르라 아침에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려 하면 좋으니 그가 그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행할 것이니라 만일 그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네게 이행하리라 아침까지 누워 있을지니라 하는지라
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22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눅 6:17-26
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2)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신앙의 성숙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심이 일상의 세밀한 성품 속에 소금처럼 녹아들 때 비로소 증명됩니다. 시인은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고 권면하며, 자기 길을 여호와께 맡기는 자의 의를 정오의 빛같이 나타내실 것을 노래합니다(시 37:5-7). 이러한 신뢰의 기다림은 나오미와 룻의 삶에서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나오미는 보아스의 너그러운 성품 안에서 하나님의 자비를 보았고, 룻에게 프러포즈의 방법을 일러주며 새로운 안식처를 구하는 믿음의 모험을 시작합니다(룻 3:1-4). 이들의 결단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자들이 누릴 마땅한 복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거룩한 용기였습니다.

나오미의 계획을 따라 타작마당으로 내려간 룻이 당신의 옷자락을 펴 당신의 여종을 덮으소서라고 청했을 때, 보아스는 자신의 욕망보다 룻의 처지와 사회적 질서를 먼저 생각하는 신중함을 보여줍니다(룻 3:9-13). 그는 재력과 권력을 가진 남성으로서 룻을 함부로 대할 수 있었으나, 도리어 룻의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다고 감동하며 율법이 정한 적법한 절차를 밟아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믿음이 한 사람의 인격과 도덕성 안에 깊숙이 스며들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타인을 배려하는 고결한 인격의 힘을 목격합니다. 이러한 보아스의 신실함은 결국 나오미에게 생명의 회복자이자 노년의 봉양자인 오벳을 안겨주었고, 그 가문을 통해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이 태어나는 구속사의 줄기를 잇게 되었습니다(룻 4:14-22).

이처럼 나를 비워 타인을 세우는 신실한 삶의 방식은 예수께서 평지에서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역설적인 복과 맞닿아 있습니다. 주님은 가난한 자와 주린 자, 우는 자를 향해 복이 있다고 선언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의 것임을 분명히 하십니다(눅 6:20-21). 이는 세상의 부요함과 칭찬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며 선을 행하는 자들이 누릴 진정한 위로를 의미합니다. 오늘 당신의 성품은 주님의 자비를 유통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의 소유를 쌓기 위해 타인의 필요를 외면하는 낡은 부대로 머물러 있습니까? 보아스가 그러했듯, 우리에게 맡겨진 일상의 자리에서 배려와 신중함으로 하나님의 의를 실현해 나갈 때 우리의 평범한 삶은 누군가의 생명을 회복시키는 거룩한 기적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을 향한 저희의 믿음이 지식에 머물지 않고 배려와 자비가 넘치는 인격과 성품으로 빚어지게 하옵소서. 자신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공의와 이웃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는 보아스의 신중함을 닮게 하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아 묵묵히 선을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저의 말과 행실이 누군가에게 주님의 옷자락과 같은 따뜻한 위로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복을 유통하는 신실한 제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2/4/2026 6:16: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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