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월 15일 - 시 40:1-11, 사 22:15-25, 갈 1:6-12
시 40:1-11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9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사 22:15-25
15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가서 그 국고를 맡고 왕궁 맡은 자 셉나를 보고 이르기를
16  네가 여기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여기에 누가 있기에 여기서 너를 위하여 묘실을 팠느냐 높은 곳에 자기를 위하여 묘실을 팠고 반석에 자기를 위하여 처소를 쪼아내었도다
17  나 여호와가 너를 단단히 결박하고 장사 같이 세게 던지되
18  반드시 너를 모질게 감싸서 공 같이 광막한 곳에 던질 것이라 주인의 집에 수치를 끼치는 너여 네가 그 곳에서 죽겠고 네 영광의 수레도 거기에 있으리라
19  내가 너를 네 관직에서 쫓아내며 네 지위에서 낮추리니
20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21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 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의 집의 아버지가 될 것이며
22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23  못이 단단한 곳에 박힘 같이 그를 견고하게 하리니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 영광의 보좌가 될 것이요
24  그의 아버지 집의 모든 영광이 그 위에 걸리리니 그 후손과 족속 되는 각 작은 그릇 곧 종지로부터 모든 항아리까지니라
25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는 단단한 곳에 박혔던 못이 삭으리니 그 못이 부러져 떨어지므로 그 위에 걸린 물건이 부서지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갈 1:6-12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우리의 인생이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 빠져 있을 때, 우리를 건져 반석 위에 두시고 걸음을 견고하게 하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뿐이십니다(시 40:2). 그러나 인간은 종종 하나님의 반석 대신 스스로 반석을 쪼아 묘실을 만들고 자신의 영광을 과시하려 합니다(사 22:16). 국고를 맡았던 셉나의 교만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대신 자신의 지위와 소유에 안주하려는 모든 시도는 결국 "공처럼 광막한 곳에 던져지는" 허망한 결과를 맞이합니다. 참된 권세와 영광은 다윗 집의 열쇠를 어깨에 둔 엘리아김처럼 주님이 직접 세우신 '단단한 못'에 걸려야 하지만, 그조차도 인간적인 의지의 대상이 될 때 결국 삭아 부러지고 맙니다. 오직 주의 얼굴 빛 안에서 인자와 진리를 선포하는 자만이 영원한 기쁨의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쏟아낸 격정적인 경고는 바로 이 '기초'에 관한 싸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우리를 부르셨으나, 인간은 너무도 쉽게 그 은혜의 터를 떠나 율법과 행위라는 "다른 복음"의 늪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바울은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좋은 게 좋은 것'식의 타협을 거부합니다. 그가 전한 복음은 사람에게 배운 학문적 지식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생명 자체였기 때문입니다(갈 1:12). 제사와 예물이라는 외적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심중에 품고 그분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는 것(시 40:8), 그것이 바로 변질되지 않는 복음의 본질이자 그리스도의 종이 걸어가야 할 마땅한 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마음의 조화나 감정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과 계시된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악한 영은 끊임없이 우리 마음을 교란하여 복음의 절대성을 희석시키고, 사람들의 인정과 세상적인 성공이라는 가짜 반석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복음을 왜곡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웅덩이에서 우리를 건지신 주님의 공의와 성실을 회중 가운데 숨기지 않고 담대히 선포할 때,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견고히 뿌리 내릴 것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구원의 하나님, 저희를 기가 막힐 수렁에서 건져주시고 그리스도의 은혜라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스스로 높은 곳에 묘실을 파고 영광을 취하려 했던 셉나와 같은 교만을 버리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법을 심중에 품어 주의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는 진정한 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세상의 비방이나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기보다 오직 주님께로부터 받은 복음의 진리만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마음의 교란을 이기어 영원한 생명의 빛 안에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1/15/2026 9:1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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