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2월 4일 - 시 72:1-7, 18-19, 사 4:2-6, 행 1:12-17, 21-26
시 72:1-7, 18-19
1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공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
2  그가 주의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며 주의 가난한 자를 정의로 재판하리니
3  의로 말미암아 산들이 백성에게 평강을 주며 작은 산들도 그리하리로다
4  그가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며 궁핍한 자의 자손을 구원하며 압박하는 자를 꺾으리로다
5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
6  그는 벤 풀 위에 내리는 비 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 같이 내리리니
7  그의 날에 의인이 흥왕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 때까지 이르리로다
18  홀로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19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

사 4:2-6
2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3  시온에 남아 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는 자 곧 예루살렘 안에 생존한 자 중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4  이는 주께서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기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하게 하실 때가 됨이라
5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온 시온 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덮개를 두시며
6  또 초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행 1:12-17, 21-26
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예수님의 승천 후 제자들은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채워 열두 사도의 수를 회복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원 보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시작되는 하나님 백성의 정통성을 세우는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이 선민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 하나님은 그 언약을 파기하셨으나, 인류를 향한 구원 계획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통해 ‘새로운 이스라엘’을 일으키셨습니다. 맛디아를 세워 열둘을 채운 것은 바로 이 새로운 구원 역사의 완성을 위한 준비였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훗날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이라고 선포했듯,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이 새로운 선민의 역사에 부름받은 존재들입니다. 우리는 혈통이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이 되었으며, 세상 속에서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로 살아가야 할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맛디아가 사도의 직무를 맡게 된 것처럼, 우리 또한 이 부르심이 감당할 수 없는 고귀한 영예이자 동시에 무거운 책임임을 기억하며 신실하게 응답해야 합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실패한 옛 언약 대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저희를 새로운 이스라엘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이 영예로운 신분이 또한 무거운 책임임을 기억하며, 세상 속에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12/4/2025 5:08: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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