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2월 1일 - 시 124, 창 8:1-19, 롬 6:1-11
시 124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창 8:1-19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백오십 일 후에 줄어들고
4  일곱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5  물이 점점 줄어들어 열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6  사십 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낸 창문을 열고
7  까마귀를 내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놓아 지면에서 물이 줄어들었는지를 알고자 하매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안 자기에게로 받아들이고
10  또 칠 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놓으매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12  또 칠 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13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14  둘째 달 스무이렛날에 땅이 말랐더라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
19  땅 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롬 6:1-11
1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롬 5:20)는 말씀은 결코 죄 가운데 계속 머물러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닙니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한 우리는 이미 그분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장사 지낸 바 되었기에, 더 이상 죄의 권세 아래 종 노릇 하며 살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구원은 단순히 죄를 짓지 않는 차원을 넘어,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11절)라는 새로운 자아관을 가지고, 죄가 우리 안에서 주인 노릇 하지 못하게 하는 해방의 선포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마음의 작용을 넘어, 우리 몸을 불의가 아닌 '의의 도구'(13절)로 하나님께 드리는 구체적인 삶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행복이라는 신기루를 좇아 인생을 허비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인생의 참된 목적은 행복이 아니라 '거룩함'입니다. 우리가 값없이 주신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가슴에 품고 거룩한 삶을 추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행복을 덤으로 주십니다. 이제 우리는 죄의 도구가 아닌, 그리스도가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매일 기꺼이 자신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주님, 저희가 죄에 대하여는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임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좇는 행복이 아닌 거룩함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게 하시고, 저희의 몸과 마음을 죄의 도구가 아닌 의의 도구로 온전히 내어드리는 구별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12/1/2025 6:49: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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