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1월 12일 - 시 123, 욥 25:1-26:14, 요 5:19-29
시 123
1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3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4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욥 25:1-26:14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
3  그의 군대를 어찌 계수할 수 있으랴 그가 비추는 광명을 받지 않은 자가 누구냐
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5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6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26: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3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5  죽은 자의 영들이 물 밑에서 떨며 물에서 사는 것들도 그러하도다
6  하나님 앞에서는 스올도 벗은 몸으로 드러나며 멸망도 가림이 없음이라
7  그는 북쪽을 허공에 펴시며 땅을 아무것도 없는 곳에 매다시며
8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9  그는 보름달을 가리시고 자기의 구름을 그 위에 펴시며
10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11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12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13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14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큰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요 5:19-29
19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20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자기가 행하시는 것을 다 아들에게 보이시고 또 그보다 더 큰 일을 보이사 너희로 놀랍게 여기게 하시리라
21  아버지께서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리심 같이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살리느니라
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23  이는 모든 사람으로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라 아들을 공경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아니하느니라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바"라고 부르며 누리신 아버지 하나님과의 독점적이고 친밀한 관계("인격적 합일 상태")는 곧 그분의 권세의 근거가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행하시며,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권한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22절). 이는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 같이 아들을 공경하게 하려 하심이며(23절),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에게 완전히 드러나셨다는 고백입니다.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죽은" 상태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말을 듣고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이미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24절)라고 단언하셨습니다. 이는 믿는 순간 생명의 근원에 연결되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현재적 구원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구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장차 무덤 속에 있는 자들이 모두 그분의 음성을 들을 때,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28-29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누리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것이 우리의 온전한 구원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주님, 저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나신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공경하게 하시고, 그분의 생명을 주시는 음성을 듣고 현재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지게 하옵소서. 저희가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선한 열매를 맺어, 영원한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11/12/2025 5:5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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