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0월 16일 - 시 121, 사 54:11-17, 행 17:22-34
시 121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사 54:11-17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행 17:22-34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사도 바울은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되었다"(고전 9:22)는 자신의 선교 원리를 아테네에서 가장 잘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행 13장)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언을 인용했던 것과는 달리, 아레오바고의 철학자들 앞에서는 율법에 대한 언급 없이 오히려 "알지 못하는 신에게"(23절) 새긴 단을 언급하고 그들의 시인을 인용하며(28절) 복음의 다리를 놓습니다. 그의 유일한 목적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지혜로운 접근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아테네 사역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전 도시들에서는 유대인들의 방해 공작이 주된 어려움이었다면, 아테네에서 그는 "죽은 자의 부활"(32절)을 유치하고 어리석은 이야기로 치부하는 지적 교만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높은 벽에 부딪혔습니다. 복음은 때로 물리적인 박해보다, 모든 것을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의 냉소와 무관심 앞에서 더 큰 무력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완고한 땅에서도 디오누시오와 다마리 같은 소수의 믿는 이들이 일어났습니다(34절).

[함께 기도할 제목]
지혜의 주님, 저희에게 바울과 같은 지혜를 주사, 만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주옵소서. 세상의 지적 교만이라는 높은 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게 하시고, 냉소와 무관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을 선포할 때, 주께서 친히 몇 사람이라도 믿음으로 이끄시는 역사를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10/16/2025 5:0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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