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10월 15일 - 시 61, 왕하 15:1-7, 마 10:5-15

61

하나님이여 나의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그가 영원히 하나님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왕하 15:1-7

아람 왕의 군대 장관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아람 왕이 이르되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금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10:5-15

예수께서 이 열둘을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우리인생에는 누구나 땅끝에, 혹은 천길 낭떠러지 끝에 내몰린 것 같은 절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내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2)라는 다윗의 고백처럼, 그런 상황에서는 하나님마저 너무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절망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하나님께 얼굴을 돌려 구원을 호소합니다. 그의 부르짖음은 단순히 개인적인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왕으로서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아직 다 이루지 못했다고 믿었기에, 그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던 것입니다.

 

'생명'은 곧'살라는 명령'이요, 우리각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부름'입니다.특별한 직책이나 자리에 있는 사람뿐 아니라, 호흡이있는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통해 이루시려는 뜻이 있습니다.그 소명이 다하지 않는 한, 하나님은결코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다윗처럼, 땅끝에선 것 같은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소명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명을 이루기 위해, "나보다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2)라고 담대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하나님을 아는 자녀의 특권이요 영예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하나님, 저희가땅끝에 선 것 같은 절망 속에서도 저희 각자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의 뜻과 소명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저희의힘으로는 오를 수 없는 바위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맡겨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주님께 부르짖으며 나아가는 믿음의 용기를주시옵소서.

10/15/2025 5:28: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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