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11일 - 시 51:1-10, 창 6:1-6, 딤전 1:1-11
시 51:1-10
1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2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으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3  무릇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
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5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8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창 6:1-6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딤전 1:1-11
1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의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5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6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7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8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9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10  음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인신 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11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 부르는 이유는, 신앙의 시작과 마지막이 모두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어지럽히던 "신화와 끝없는 족보"와 같은 헛된 변론(4절)을 지적하며, 자신의 모든 가르침의 목적은 오직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5절)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사랑은 우리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십자가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타락한 본성이 변화될 때에만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우리는 이 사랑이라는 최종 목적을 잃고 지엽적인 문제에 붙들려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소란을 떨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전 존재가 변화되어야만 진정한 사랑의 가능성이 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기도하며 힘써야 할 일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11절) 안에서 속사람이 날로 새로워져서 마음이 깨끗해지고 양심이 바로 서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자라나는 것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주님, 저희로 하여금 십자가에서 드러난 주님의 사랑에 더 깊이 취하게 해주십시오. 저희의 신앙이 헛된 변론이 아닌 사랑을 낳게 하시고, 그 사랑이 저희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온전히 묻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의 마음과 양심과 믿음을 온전히 변화시켜 주소서.

9/11/2025 4:08: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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