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4일 - 시 1, 창 39:1-23, 빌 2:25-30
시 1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

창 39:1-23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  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빌 2:25-30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바울 사도가 "그리스도의 마음"이라는 심오한 가르침에 이어 에바브로디도의 이야기를 소개한 것은, 그가 바로 그 마음을 품고 사는 삶의 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 자신은 너무 위대한 인물이라 따르기 어렵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는 성도들에게, 에바브로디도는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30절) 평범하지만 위대한 신앙인의 본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는 것이 특별한 소명을 받은 사람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부르심임을 가르쳐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그분의 십자가 희생의 열매를 누리는 것인 동시에, 그분처럼 우리도 희생의 삶을 본받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구원의 능력이지만, 또한 우리가 날마다 짊어져야 할 우리의 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우리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는 것"이며, 매일의 일상 속에서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곧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빌 2:12) 과정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닌,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에서 "별과 같이 빛날"(빌 2:15) 것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주님, 저희가 십자가의 은혜를 누리는 데만 머무르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에바브로디도처럼 저희도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일을 위해 기꺼이 저희 자신을 내어드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매일의 삶 속에서 구원을 이루어가며, 세상의 빛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9/4/2025 7:10: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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