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9월 2일 - 시 119:65-72, 사 2:12-17, 딛 1:1-9
시 119:65-72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사 2:12-17
1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임하리니
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딛 1:1-9
1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인 나 바울이 사도 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의 믿음과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과
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3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
4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구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이 디도에게 교회의 지도자(장로/감독)를 세울 때 요구했던 자격들(6-9절)은 단순히 신학 지식이나 행정 능력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한 아내의 남편, 믿는 자녀를 둔 가장, 제 고집대로 하지 않고 나그네를 대접하며 절제하는 사람 등, 신앙과 인격, 생활의 모든 면에서 흠 없이 인정받는 삶의 총체였습니다. 이는 "경건함에 속한 진리의 지식"(1절)이 우리의 한 부분만이 아닌, 존재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구체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믿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복음의 진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그 진리를 삶으로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교리를 듣기보다, 우리가 믿는 진리를 우리의 삶을 통해 보기를 원합니다. 이 아픈 지적 앞에서, 우리는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주님 앞에 고개 숙여 자신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믿는 복음이 내 삶의 모든 면에 스며들어 변화가 일어나게 하소서. 내 입술의 고백이 내 손과 발의 행함으로 증명되게 하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하나님, 저희의 믿음이 머리의 지식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모든 영역에 스며들어 거룩한 변화를 일으키게 하옵소서. 저희 입술의 고백이 손과 발의 행함으로 증명되게 하시어, 세상 속에서 신뢰를 잃은 교회가 아니라, 진리를 삶으로 보여주는 참된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9/2/2025 4:5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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