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3:1-8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6 여호와께서 공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억압 당하는 모든 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느 13:15-22
15 그 때에 내가 본즉 유다에서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술틀을 밟고 곡식단을 나귀에 실어 운반하며 포도주와 포도와 무화과와 여러 가지 짐을 지고 안식일에 예루살렘에 들어와서 음식물을 팔기로 그 날에 내가 경계하였고
16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17 내가 유다의 모든 귀인들을 꾸짖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18 너희 조상들이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을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더욱 심하게 임하도록 하는도다 하고
19 안식일 전 예루살렘 성문이 어두워갈 때에 내가 성문을 닫고 안식일이 지나기 전에는 열지 말라 하고 나를 따르는 종자 몇을 성문마다 세워 안식일에는 아무 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20 장사꾼들과 각양 물건 파는 자들이 한두 번 예루살렘 성 밖에서 자므로
21 내가 그들에게 경계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 밑에서 자느냐 다시 이같이 하면 내가 잡으리라 하였더니 그후부터는 안식일에 그들이 다시 오지 아니하였느니라
22 내가 또 레위 사람들에게 몸을 정결하게 하고 와서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라 하였느니라 내 하나님이여 나를 위하여 이 일도 기억하시옵고 주의 크신 은혜대로 나를 아끼시옵소서
눅 6:1-5
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예수께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5절)고 선언하셨을 때, 그분은 단순히 자신의 인성을 강조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자'는 다니엘서 7장의 환상에 나오는,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한 왕권을 받아 다스릴 신적인 메시아를 가리키는 칭호입니다. 예수님은 장차 당신에게 맡겨질 그 영원한 나라와 왕권을 믿음으로 내다보시며, 아직 고난의 종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신 자신을 이미 '인자'라 부르셨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부르심을 발견합니다. 예수께서 미래의 영광을 믿음으로 내다보며 현재를 사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미래에 이루어질 우리의 모습을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장차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하여 온전히 거룩해질 그 날을 믿기에, 오늘 여기서 우리 자신을 "성도"(거룩한 무리)라 부릅니다. 아직 죄와 싸우고 넘어지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장차 완성될 그 거룩한 신분을 소망하며 오늘 거룩하게 살기 위해 힘쓰는 것, 이것이 바로 '인자'를 따르는 '성도'의 삶입니다.
[함께 기도할 제목]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저희가 장차 주님의 부활에 참여하여 온전히 거룩해질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미래에 완성될 '성도'라는 저희의 정체성을 오늘 기억하게 하시고, 그 영광스러운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