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나눔
7월 21일 - 시 119:97-104, 출 18:1-12, 골 1:27-2:7
시 119:97-104
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102  주께서 나를 가르치셨으므로 내가 주의 규례들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103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
104  주의 법도들로 말미암아 내가 명철하게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출 18:1-12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6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게 왔노라
7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9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11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골 1:27-2:7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2: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4  내가 이것을 말함은 아무도 교묘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내가 육신으로는 떠나 있으나 심령으로는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가 질서 있게 행함과 그리스도를 믿는 너희 믿음이 굳건한 것을 기쁘게 봄이라
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7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바울 사도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7절)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뿌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나무 전체를 지탱하는 생명의 근원입니다. 우리의 뿌리는 보이지 않는 믿음의 세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에 깊이 닿아 있어야 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6절)는 말씀처럼, 그리스도께 깊이 뿌리내린다는 것은 그분을 우리 인생의 유일한 모델로 삼아,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끌어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때 우리의 믿음은 비로소 살아있는 뿌리가 됩니다.

이렇게 각 사람이 그리스도께 깊이 뿌리내릴 때, 교회는 함께 "세움을 받아" 갑니다. 이 과정은 우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1:29)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하심은 우리가 "힘을 다하여 수고하는" 헌신을 통해 드러납니다. 우리 각자가 받은 은사로 서로를 섬기며 교회의 덕을 세우는 일에 모든 정성과 힘을 다할 때, 잎만 무성하다는 세상의 비판을 넘어,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1:28)는 하나님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는 희망의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주님, 저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깊이 뿌리내려, 세상이 아닌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또한 성령께서 주시는 힘을 따라 저희의 힘을 다하여 서로를 섬김으로, 저희 교회가 주님 안에서 굳건히 세워져 가며 감사함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7/21/2025 12:44: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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